권성동 "김문수, 자기 입으로 10일 전 단일화 말해놓고선"
"단일화 명분은 압도적 당원들 지지와 의원 전원일치 의결"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가 불가 선언을 한 뒤 퇴장하자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단일화를 후보에게 요청했던 이유는 후보께서 이미 그런 말씀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전당대회 직후 단일화 약속을 스물몇 차례 했다"며 강조했다.
그는 "5월 10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할 수 있어서 당 지도부가 여러 차례 걸쳐 단일화를 요청했다"면서 "단일화 명분은 우리 여론조사 결과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국회의원들의 전원일치 의결"이라며 거듭 김 후보에게 강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 퇴장후 의총을 정회한 뒤 비대위 회동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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