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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정점 대비 40% 폭락

개미들, 바닥없는 추락에 "주가 관리 적극 나서라"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21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4.12% 급락한 3만9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4만원선이 무너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지난 6일 상장후 정점을 찍었던 6만4500원과 비교하면 무려 40%가 폭락했다.

공모가 3만4천원보다는 아직 높은 수준이나, 바닥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어 대다수가 개인인 투자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을 맡은 <흑백요리사> 빅히트로 청약 경쟁률은 무려 772.8대 1에 달했다.

그러나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은 0.35대 1에 불과해 대규모 실권주가 발생하면서, 정작 내부 직원들은 성장성을 높지 않게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이는 더본코리아 매출의 50%를 '빽다방'과 '홍콩반점'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시장은 저가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이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더본의 구조적 문제점에 기초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백 대표에게 "구체적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는 등 주가 관리에 적극 나서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백 대표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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