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민주, 어젯밤 '이재명 실수'라더니 또 말바꿔"

"이재명, 尹정부 누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제안했는지 밝히라"

2024-05-24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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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24일 "어젯밤 9시 30분경 김성주 간사는 저에게 전화하여 이재명 대표의 위 발언은 야당 간사인 자기도 모르게 나가 버린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는데 하루도 안 돼 또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질타했다.

유경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어제 ‘보험료율 13%와 소득대체율 45%가 윤석열 정부의 안’이라고 거짓말을 시도했다가, 오늘은 최고위 발언을 통해 그 안이 윤석열 정부에서 ‘주장했던 안’이라고 또 거짓말 바꾸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두 알다시피 지난 5월 초에 국민연금개혁 해외 출장이 무산된 이유를 설명하는 국회 기자회견장에 국회 연금개혁특위 주호영 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저 유경준, 그리고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참석해 '연금개혁의 모수개혁 일부분이라고 합의하고 해외 출장에서 구조개혁을 위한 추가 논의를 하려고 시도하려 했지만, 모수개혁안 중 보험료율은 13%로 합의하였으나 소득대체율은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45%로 2%p 차이로 연금개혁논의가 무산되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이후 저는 연금개혁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모수개혁 외 구조개혁의 일부(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통합 등)와 부대조건들(지급 명문화와 자동안정화장치의 도입 등)이 합의가 잘 될 수 있으면 소득대체율 44%를 수용할 수 있다고 대면 제의와 함께 저의 페이스북에도 게재한 바가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말라. 거짓말이 아니라면, 윤석열 정부에서 누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를 제안했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작금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행태는 여당 간사를 패싱하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논의가 중단된 책임을 회피하려는 저질스러운 정치공작으로 여기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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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민주, 어젯밤 '이재명 실수'라더니 또 말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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