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서실장 이관섭-안보실장 장호진 임명
김대기 "이 정도면 소임 다했다". 민심이반에 용산도 물갈이
또 국정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후임에는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외교부 제1차관에 김홍균 주독일 대사를 내정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지막 브리핑에 나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인수위 때부터 비서실장직을 한 지 20개월이 좀 넘어간다.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 3분의 1 정도 된다"며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임기중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20개월 정도 하면 나의 소임은 다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에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고 그저께 승인을 해주셨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임인 이관섭 실장은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 역량은 물론이고, 정무 감각까지도 아주 훌륭하게 갖추신 분"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도 잘 보좌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에 대해선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부처들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신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 정책실장으로서 정부 정책의 합리적인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선 "외교부 북핵외교기획관 부단장, 북미국장,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이렇게 보시다시피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외교관"이라며 "오늘날 안보라는 것이 한 나라의 자주국방 능력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고 우방, 동맹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가 더없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임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그런 외교 분야, 안보 분야 업무를 보좌하는 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번 비서실장 인사와 관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민심이반 책임을 물어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만큼 대통령실도 마찬가지 수위의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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