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민단체선진화특위 구성. 위원장 하태경
김기현 지시로 TF에서 특위로 격상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비공개 화상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당소속 의원 및 당협위원장, 외부 전문가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원내에선 하 의원과 류성걸·이만희·서범수 의원 등 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원외에선 변호사 출신인 홍종기 경기 수원시정 당협위원장,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 김혜준 사단법인 함께하는아버지들 이사장, 김익환 열린북한방송 대표, 김소양 전 서울시의원 등 5명이 참여한다.
민경우 공동대표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사무처장 출신으로,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형생활을 한 뒤 전향을 선언하고 주사파와 운동권을 비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태경 위원장도 과거 주사파였으나 전향한 정치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지원해온 시민단체의 배상금 20% 요구 논란을 계기로 당 산하에 '시민단체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한 뒤 김기현 대표 지시로 특별위원회로 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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