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기현이 투기? 근거 부족해". 안철수 직격
안철수 제치고 천하람 2위 만들기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재작년에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보유 관련해서 권익위에서 전수조사를 했을 때도 이 문제를 상대당에서 제기해서 저도 나름 살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KTX울산역의 개설은 2010년에 이루어지고 정치권에서의 공론화 또한 김기현 후보가 땅을 구매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2003년경 이루어 졌기 때문에 그 연결도로의 개설을 예측하고 땅을 구매했다고 확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적으로 맹지에 도로내서 떼돈 버는 지방정치의 문제가 간혹 대두되다보니 비슷한 유형이라고 보고 공격할 수는 있겠지만 정치권력을 이용한 투기라고 보기에는 시기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정치하면서 매번 정치적 행보를 할 때마다 주가관리 하러 나왔다는 지적을 받는 안철수 후보의 억울함 정도가 김기현 후보의 억울함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안 후보를 꼬집었다.
이어 "권력을 이용해 맹지에 도로 낸 권력형 투기가 아니라면 '투기현'이라는 명칭보다는 그냥 '투자현'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계보인 천하람 후보를 지원중인 이 전 대표의 이같은 '김기현 감싸기'는 지지율이 하락세인 안 후보를 제치고 상승세인 천 후보를 2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이 깔린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안 후보를 더욱 고립무원의 궁지에 몰아넣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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