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반쪽 대책'에 불과"
"대다수 국민 위한 대책도 내놓아야"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급등한 난방비와 공공요금 폭탄으로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서민들의 근심은 나날이 깊어 가는데 정부는 해결 의지가 없다니 참담하다"며 "고통받고 있는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추가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더 한심한 것은 여당이다. 여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사람이 ‘난방비 폭탄’의 책임을 전정부에 떠넘기는 것도 부족해서 야당 대표를 걸고 넘어졌다"며 "이재명 대표와 난방비 폭탄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냐? 야당 대표가 난방비 폭탄을 지적하는 것도 방탄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다. 정책위의장이 아니라 정쟁위의장인 것 같다"며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난방비 폭탄은 국가의 역할을 포기한 무능과 무의지의 결과"라며 "국민의 삶을 나 몰라라 할 것이면 무엇을 하려고 여당을 하고 있냐"며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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