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이강택 "굴복하지 않겠다", 안팎 사퇴 압박 일축
서울시의회와 TBS 양대노조 사퇴 요구 거부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 본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 강민정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는 교통방송이 낡았으니 아예 민영화를 하자고 하는데 TBS는 이미 2020년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재단으로 독립해 시민들에게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TBS는 사회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던 시민 참여 콘텐츠와 지역성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지역 공영 방송"이라고 강변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TBS 지원 폐지를 골자로 하는 조례를 발의한 상태이고, TBS 양대노조도 이달 중순 실시된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이 이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이 사장은 고립무원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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