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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당대표 권한, 큰 이전은 없을 듯"

"내일은 의장 뽑아야죠. 다른 상임위원장들은 여야 합의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3일 친명-비명간 논란이 되고 있는 당대표 권한 이전과 관련, " 당대표의 권한은 전혀 건들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다만 최고위원들이 그동안 허수아비처럼, 거의 거수기처럼 대접 받았던 게 있어서 그러면 단일성 집단지도 체제로 하더라도 최고위원들도 선출직인데 당대표가 최고위원들하고 상의할 수 있는 범주들을 조금 강화시킬 필요는 있겠다, 이 정도의 보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최고위원 해봤지만 당대표가 최고위원한테 아무런 상의도 안 하고 결정해버리면 최고위원들 입장에서는 '나도 최고위원, 나도 지도부인데', 또 그분을 뽑았던 당원들 입장에서는 '왜 내가 뽑았던 최고위원은 허수아비냐?' 이런 불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걸 조금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며 "결론적으로 보면 큰 권한 이관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진통을 겪고 있는 원구성과 관련해선 "내일은 의장을 뽑아야죠"라면서 "저희가 의석이 170석 가게 되기 때문에 언제 선거를 해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추천하신 분이 되지 않겠나?"라며 4일 선출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어 "다른 상임위원장들은 선출하겠다는 게 아니고 그건 합의를 해야죠. 그런데 의장을 선출해야 개원이 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배정되어 있는 의장만 선출해서 국회가 공백 상태로 가진 않게 하겠다 이런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고요. 의장을 뽑는다 그래서 모든 회의를 진행할 그런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장 뽑는 선거는 어차피 법사위원장 양보하기로 했으니까 의장 선거하는 데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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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장군님

    한반도 거지화를 위해 가열차게 노력해라, 기쁨조 퍼주마 ㅋㅋ

  • 1 0
    망해가는대한미국

    법사위원장넘겨주는즉시
    식물국회로바로변한다
    여상규의만행을겪고도
    정신못차렷냐...?
    차라리전쟁이나는게
    서민들한테는오히려 더
    좋을지도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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