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백신과 통신은 비슷, 6G 선제적으로 대비중"
靑 "사면 언급 없었다. 비정치적 주제 한정해 대화"
이 부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온' 참여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6G 연구 개발 현황에 대해 묻자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통신과 백신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 주제인 청년일자리도 불확실성이 크지만 산업에서 백신과 반도체도 불확실성이 큰 분야"라며 "새로운 기술이 계속 등장하므로 이를 따라가기 위해 더 안정망을 갖추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또한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신생아가 40만명 이하고 중국은 대졸자가 500만명을 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과 중국이 탐내는 좋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결국 청년희망온의 취지와도 맞닿아있다"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SK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현재 3상 시험 중으로 시험을 마치면 전세계 승인을 거쳐야 한다"며 "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가능한 빠른기간 내 상용화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탁생산 중인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선 "독감백신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식약처 허가가 나면 바로 출시해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노바백스 백신은 콜드체인 없이 유통될 수 있고 보관기간도 길어 장점이 많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부존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인적자원의 힘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가 선도형 경제에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인력 양성의 길 밖에는 없다"며 "엄중해지는 국제질서 속에 기업들 간에 서로 돕고, 필요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 주고, 기업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 등 정치적 이슈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비정치적인 주제에 한정해서 대화가 이루어졌다"며 "오늘은 사면이라는 단어도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그것을 우회해서 표현하는 것도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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