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미화 오보' 정정보도
언론중재위 조정 따라 "김씨 촛불시위 참여, 노사모와 무관"
방송인 김미화씨를 '폴리테이너(정치연예인)'이라고 비난한 기사를 실어 김씨를 격노케 했던 <동아일보>가 27일 정정보도문을 실었다.
<동아>는 이날 조간 2면에 "정치하는 연예인 '폴리테이너'를 다룬 7월 6일자 A5면 기사와 관련해 김미화씨의 2002년 촛불시위 참여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바로잡는다"며 "김씨는 이를 가이오 시사프로그램 진행 및 '대통령과의 인터넷매체의 대화' 사회와 연관시킨 데 유감을 표해 왔다"고 적시했다.
이같은 정정 보도문은 <동아일보> 보도직후 김씨가 악의적 오보라며 지난 1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고, 언론중재위가 이에 지난 23일 김씨 측 법률대리인과 <동아일보>측이 참석한 가운데 정정보도문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동아>는 앞서 지난 6일 5면 '선거 후 엇갈리는 운명-승자 측은 On-Air / 패자 측은 Off-Air'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노사모 회원과 함께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김씨는 이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노 대통령과 인터넷매체와의 대화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고 보도했었다.
김씨는 이에 대해 "당시 촛불집회는 노사모가 주최한 행사가 아닌 '미순이·효선이 사건' 관련 집회였고, 김씨는 녹색연합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을 뿐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동아일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청구했었다.
<동아>는 이날 조간 2면에 "정치하는 연예인 '폴리테이너'를 다룬 7월 6일자 A5면 기사와 관련해 김미화씨의 2002년 촛불시위 참여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바로잡는다"며 "김씨는 이를 가이오 시사프로그램 진행 및 '대통령과의 인터넷매체의 대화' 사회와 연관시킨 데 유감을 표해 왔다"고 적시했다.
이같은 정정 보도문은 <동아일보> 보도직후 김씨가 악의적 오보라며 지난 1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고, 언론중재위가 이에 지난 23일 김씨 측 법률대리인과 <동아일보>측이 참석한 가운데 정정보도문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동아>는 앞서 지난 6일 5면 '선거 후 엇갈리는 운명-승자 측은 On-Air / 패자 측은 Off-Air'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노사모 회원과 함께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김씨는 이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노 대통령과 인터넷매체와의 대화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고 보도했었다.
김씨는 이에 대해 "당시 촛불집회는 노사모가 주최한 행사가 아닌 '미순이·효선이 사건' 관련 집회였고, 김씨는 녹색연합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을 뿐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동아일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청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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