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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훈 어버버버" vs 국민의힘 "원적외선 오징어"

"100점 만점에 90점" vs "흠집 낼 게 없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29일 TV토론회를 두고 여야는 각자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내용도 그렇지만, 태도에서 오 후보가 좀 그랬다"며 "이 시기에 부동산과 관련해서 의혹이 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흠이라고 볼 수 있고, 잇따른 거짓말은 조금 더 치명적이라고 봐야한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배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라며 "당당하고 정책적으로 잘 준비된 일꾼이라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박 후보를 치켜세웠다.

같은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1차 토론 전쟁은 시청자들도 느꼈다시피 박영선 후보의 압승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며 "박 후보의 예리한 허점 찌르기 신공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커버링을 올리고 뒷걸음치기에 바빴다"며 "어버버버..."라고 비아냥댔다.

반면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10년 전에 나온 이슈를 왜 그렇게 집착하느냐"며 "오 후보를 흠집낼 게 없으니 별 증거도 없는 걸 가지고 와서 억지를 쓰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박 후보의 '수직정원' 공약에 대해 "AI랑 삼투압이 결합이 가능한 용어인지도 처음 알았다"라며 "이거 진짜 원적외선 바이오 맥반석 오징어 파는 느낌인데 이게 토론에서 나왔다니"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의원은 “기대하고 봤는데 박 후보 캠프는 반성 좀 해야겠다. 네거티브에 치중하느라 공약 공부할 시간도 안줬나”라며 “본인 공약의 예산 정도는 계산 가능한 분이 서울시장을 해야 맞지 않나. 박 후보가 울음이라도 터뜨릴까 조마조마했다”고 힐난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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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목불인견

    박영선 토론후에 민족의적 부역자들
    난리치는 꼴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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