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 환영"
"최대한 빨리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착수해야"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표님께서 '경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전 국민께 지원금을 드리는 걸 검토할 수도 있다'고 하신 만큼, 집행의 시차를 고려하여 최대한 빨리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착수했으면 한다"고 조속한 공론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계층에 집중 지원하자는 논리는 언뜻 그분들께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재난소득 지급의 사회적 동의 지반을 좁히게 된다"며 "내기만 하고 받는 게 없는 세금은 거센 조세저항을 불러 정책을 지속할 수 없게 한다"며 전국민 지급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큰 나무만 살고 관목과 풀꽃이 자라지 못하면 숲도 살 수 없다. 억강부약은 큰 나무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국민의 고난을 함께 해 온 우리 민주당이 기존 선별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화폐를 통한 보편지급으로 적극적인 경제회생에 나설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