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세균, 거리두기 격상 요구에 "주말까지 상황 지켜보고..."

경제적 타격 우려해 거리두기 격상에 미온적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 4일 "주말까지의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어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어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에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경남권의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4명, 60세 이상 확진자는 14.1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고 우려했다.

이날 신규확진자가 9개월여만 600명선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가 통제불능 상태로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정부는 일요일인 6일 오후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및 전국의 방역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미 신규확진자 발생 숫자가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 추가 격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문재인

    나하고 세균이는
    뜨물에 조 ㅅ 담 근 놈 이 에 요

  • 0 0
    일단

    국민이 살아야 경제가 있지.. 답 답 하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