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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악성 유언비어 날조-유포하는 세력 있다"

"당장이라도 검찰수사 받을 용의 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27일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확산과 관련,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인 여론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황운하 청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도되고, 다른 언론들은 사실여부를 묻는다"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악성 유언비어를 날조ㆍ 유포하는 세력이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악성 유언비어의 진원지가 어디일까. 이해관계를 생각해보면 짐작되는 곳이 한두 군데 떠오를 것"이라고 보수야당을 지목했다.

그는 "통상적인 업무절차를 악의적으로 왜곡해보려고 가짜뉴스까지 등장시킨다"며 "악의적인 프레임을 설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수사 또는 언론보도는 청산되어야 할 구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아가 "이미 오래 전 확인되었던 사실들이 왜 이제서야 마구 부풀려져서 가짜뉴스와 함께 보도되는지 의문이 생긴다. 억지로 의혹을 만들어보려고 안달이 난 모습들"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은 모두 냉정을 되찾고 차분히 검찰수사를 지켜보면 좋겠다. 누차 밝힌 바대로 당장이라도 검찰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며 "누구든 쓸데없이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불신과 혐오를 키우는 악성 여론몰이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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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삼성 ‘주가조작’ 문건 입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789.html
    미전실서 주가조작플랜
    국민연금찬성 끌어내려 작전
    합병공개전 악재부각 주가 낮춰
    합병 이사회 이후엔 주가 띄우기
    합병 위기때마다 호재로 진화
    주식매수 청구가 넘기는데 사활
    법조계 합병 성사시키기 위한
    선별적 정보공개는 시세조종 해당

  • 2 0
    삼성합병전 주가조작 미래전략실문건공개

    당시 1 대 0.35(제일모직 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고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주주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주주들의 문제제기를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병 결의 후“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75.html?_fr=mt2

  • 3 0
    황운하

    황운하 아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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