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美 중거리미사일 배치 계획 없다"
"사드때 제3국 겨냥한 전략자산 배치 않기로 美 약속"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거리미사일이 배치된다면 사드배치 때보다도 훨씬 더 큰 중국의 보복이 예상된다"고 우려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이에 "(거부할 경우) 자칫 한미동맹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하자, 노 실장은 "사드배치 때도 한미간에 공동의 인식이 있었다. 사드는 중국, 러시아 등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자위적 조치라는 것"이라면서 "사드는 한반도 내의 군사적 문제에 있어서 배치된 거다. 한반도를 벗어난 (목표를 위한) 전략자산이나 군사무기 배치는 하지 않기로 당시에 (한미간에) 약속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본의 독도 무력점령 가능성'에 대해 묻자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에 대해선 "이스칸데르(정도의) 성능은 우리가 이미 오래전에 갖추고있다"며 "(요격을 위한) 충분한 군사적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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