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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밤 9시 의총서 권은희안 수용 여부 논의"

민주-바른미래-평화-박지원 회동하며 평화당 설득

민주평화당은 29일 바른미래당이 별도로 발의한 공수처 법안을 기존 여야4당 합의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데 대해 밤 9시 의원총회를 거쳐 결정하기로 해, 패스트트랙 지정 시도는 그 이후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2개 안이) 좀 시간만 가지면 얼마든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입장이지만 패스트트랙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각당의 피로도가 누적돼 있고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는 게 오히려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일단 우리가 오늘 밤 9시에 평화당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의원회관 박지원 평화당 의원실에서 박지원, 채이배 의원 등 각당 사개특위 위원 일부와 만나 권은희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여야4당안과 권은희안 등 복수안을 올리는 데 대해 반대하는 평화당 설득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당내 사정을 설명하고 민주당에서는 오늘 중으로 통과시키자는 입장을 개진했습니다"라며 "장병완 원내대표께서는 오후 반대 기자회견을 정동영 당대표 등 8분의 당내 의원들과 공동 발표했기에 반대입장을 고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는 분명히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라며 "우리당에서도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법안을 제출하고 의총에서 우리당 반대로 개혁입법이 통과되지 않게 해서는 안된다 했습니다"라며 거듭 금일중 통과를 주장했다.

장 원내대표도 "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것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또 그 문제에 다른 어떤 당보다 우리 평화당이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숙고하겠다"며 "가급적이면 오늘 중으로 패스트트랙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아볼까 한다"며 수용을 시사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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