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의원, 20살 연상 공무원 폭행
평화당 "민주당, 한국당 자살골 믿고 그러는가"
서울 강북경찰서는 23일 강북구의회 소속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구의원(40)은 지난 22일 저녁 강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번1동 동장인 60세 조모씨의 안면을 가격하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오른쪽 이마 위가 찢어지고 뺨에 상처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구의원은 지난해 9월 행정 사무감사 당시 주민 자살 사건을 놓고 조씨와 책임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이 있었고, 이후 조씨가 화해를 위해 저녁 자리를 마련했지만 결국 폭행에 이르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구의원은 조 씨의 호적상 나이가 실제보다 1살 적은 것을 거론하며 "빨리 퇴직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를 접한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또 민주당"이라며 "인천 서구청장에 이어 이번엔 강북구의회의 구의원이다. 서구청장은 성추행, 구의원은 폭행"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바닥만 문제가 아니다. 4선 국회의원 설훈은 20대를 향한 막말로 설화를 자초하고 7선의 이해찬 당대표는 한가롭게 20년 집권놀이나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믿는 것은 5.18망언과 같이 수시로 터지는 한국당의 자살골"이라고 비꼬았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권력 잡았다고 하늘 무서운 줄 모르네요. 20대 비하 망언 시리즈에 이어 폭력까지"라며 "그것도 주민들과 가장 밀착해있는 구의원이 조폭이 되었군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법치를 짓밟으니 지방의원까지도 법 두려워하지 않고 주먹을 휘두른 것"이라며 "민주당은 폭력 구의원 즉각 제명하고 법치 유린에 대해 통절히 반성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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