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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검찰, 지금은 박근혜 시대가 아니다"

"만찬서 주고받은 돈봉투, 각자 이유가 있는 금품"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검찰의 '돈봉투 만찬' 파문과 관련, "김영란법 다시 환기해야 할듯.. 지금은 박근혜 시대가 아닙니다"라고 검찰을 질타했다.

판사 출신으로 법무장관 유력후보중 한명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과의 만찬에서 돈 봉투는 주고 받고 상계되는 것이 아니라 특수본 수사팀장들ㅡ각 부장검사들ㅡ검찰1,2과장에게 돈이 뿌려진 것이니 완전 별개의 각자 이유가 있는 금품이라 볼 수 있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검찰이 '정윤회 문건'을 제대로 수사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강변한 데 대해서도 "2014 지는 해 정윤회와 뜨는 해 최순실을 포착할 수 없었다구요?"라며 "오로지 수사의 단서를 정윤회 문건에만 한정해 보았다는 검찰의 이 항변은 참 우습네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듣고싶지 않았고 보고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 순리인데요. 조국 민정수석의 지적에 이리도 빨리 보도자료로 대응하는 것은 이 문제가 사실 규명 차원을 넘는 거라는 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몰려 자살한 고 최경락 경위 유족들이 검찰의 조작 수사를 질타한 데 대해서도 "유츨된 정윤회 문건을 보지 못했다는 죽은 최경위의 말 그리고 청와대에서 회유한다는 한일 경위의 말 ㅡ 이 정도면 문건유츨 경위에 대한 검찰의 결론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더 중요한 건 유출경위를 왜곡하였다면 그 이유가 뭐냐는 거다"라며 "문건 내용 비선실세를 밝히지 못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유출경위까지 조작되었다면 이는 심각한 사태이다. 청와대만이 아니라 국가 기간조직인 검찰이 관여되지 않고서는 왜곡이 가능하지않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결국 한일 경위의 입에 달린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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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8 0
    정진석은 육모방망이를 내 놔라.

    국민이 부여한 국가권력을 제것인냥 최고존엄에 부역하며 국정농단한 것들을 내리치는데 쓰야겠다.

  • 44 0
    이번에 학실히 때려잡지

    않으면 결국 이놈들이 나라 말아 묵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망가뜨린 우리나라 바로 검찰 이놈들 때문이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때려잡지 않으면 곧 달려들어 물어 뜯을 것입니다 민심이라는 육모방망이로잡는게 최선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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