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도운 KEB하나은행 간부 '승진 외압' 수사
김모 하나금융 고위관계자 불러 朴대통령 개입 수사키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모녀의 독일 현지 대출을 도운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본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려고 외압을 행사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김모 하나금융지주 고위관계자를 소환키로 했다.
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KEB하나은행 삼성타운지점장이던 이 본부장의 승진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의사를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통해 고위관계자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보했다. 특검은 최근 정 전 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고위관계자를 소환하게 되면 이 본부장 승진과 관련한 정 전 부위원장의 구체적 요청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KEB하나은행 삼성타운지점장이던 이 본부장의 승진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의사를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통해 고위관계자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보했다. 특검은 최근 정 전 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고위관계자를 소환하게 되면 이 본부장 승진과 관련한 정 전 부위원장의 구체적 요청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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