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사임연설 “대통령으로서 저는 국가의 이익을 앞세워야 합니다"
전우용 "닉슨, 부도덕한 대통령도 최소한의 애국심 보여줬건만..."
리처드 닉슨 37대 미국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을 당하기 직전 1974년 8월8일 사임을 발표하며 한 연설의 한 대목이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연설문을 소개한 뒤, "닉슨이 사임연설에서 보여준 건 ‘부도덕한 대통령의 최소한의 애국심’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라야 어찌 되든 '개인적인 변명을 위해' 버티겠다는 박근혜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에게 ‘애국심’이 있다고 믿는다면, 스스로 바보임을 인정하는 겁니다"라며 박 대통령과 친박을 '비애국자'로 규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