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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朴대통령에게 "국정화 중단하고 국민의 대통령 되라"

靑의 비공개 묵살하고 전문 공개, "경제-외교안보 모두 심각"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5자회동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을 돌봐주시기 바란다”며 즉각적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담 시작후 4분여 가량의 환담 부분만 공개하며 문 대표의 모두 발언조차 공개하지 않는 등 철저한 비공개로 일관했으나,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의 모두발언 전문을 공개했다.

문 대표는 작금의 경제위기로 민생이 파탄직전임을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이 왜 한국사교과서 문제로 국론을 분열시키는가를 신랄히 질타했다.

문 대표는 우선 "지금 우리 경제는 절박한 상황이다. 가계부채 1100조로 사상 최대, 비정규직도 600만을 넘어서 사상 최대, 청년 실업률도 10%대로 IMF 이후 사상 최고치다.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청년실업은 국가재난 상태이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당장 정부가 정책을 바꿔 국민의 생명, 안전, 복지와 관련한 공공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개정해서 민간 대기업도 청년 고용을 늘리도록 의무화하고, 또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어 "‘빚내서 집사라’는 부동산 대책은 전월세 값만 폭등시켰고 서민은 고통스럽다"며 살인적 전월세대란을 거론한 뒤, "작년에 부동산3법을 합의처리할 때 공공임대를 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서 전월세 안정화로 바꿔야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가계부채 증가로 국민의 삶이 더 궁핍해지고 있다. 가계소득이 늘어야 소비가 늘고, 내수가 살아납니다. 부채 주도 성장이 아니라 소득 주도 성장으로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정책 방향 전환도 요구했다.

문 대표는 이어 화제를 국정화로 돌려 "국민의 간절한 요구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이다. 우리당은 초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왜 대통령께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국민들은 역사 국정교과서를 친일미화, 독재미화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또 획일적인 역사교육을 반대한다. 세계적으로도 정상적으로 발전된 나라에서는 하지 않는다. 국제사회의 상식이 반대하고, 유엔도 반대한다. 국회의장도 반대하고, 여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을 돌봐주시기 바란다"며 즉각적 국정화 중단을 요구했다.

문 대표는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정부의 외교와 안보에도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면서 "일본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는 총리의 말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일본 군대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대통령께서 분명하게 천명해주셨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한 "일본이 우리 동의 없이 북한에 자위대가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일국방장관 회담 때 일본 방위상 발언을 질타하면서 "그동안 정부는 일본 자위대가 우리 동의 없이는 한반도에 들어올 수 없는 것으로 한미일 간에 합의가 된 것처럼 말해왔다. 대통령께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미국으로부터 7조원이 넘는 전투기를 도입하면서도 핵심기술을 이전받지 못해 KF-X(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표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대통령께서도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대책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끝으로 "오늘 이 자리가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통령께서 국회법 개정을 무산시키데 이어서 공천제도 혁신을 위한 여야 대표 간 합의에 개입해서 간섭한 것은 3권 분립과 의회 민주주의에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의 '안심번호 국민공천' 합의 파기를 비판하면서 "국민들은 통합의 정치를 원한다. 의회민주주의를 존중하고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돼 주셨으면 한다"고 고언을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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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7 개 있습니다.

  • 8 0
    주체사상은 없고 유관순은 있다~!!

    개누리 종북집단의 거짓선동
    주체사상 찬양하고 유관순은 없다~!!

    진실은 정반대
    주체사상은 없고 유관순은 있다~!!

    유관순이 없다면
    온 국민이 어떻게 유관순을 알까??'
    초등학교때부터 배우는게 바로 3.1운동이고 유관순 누나다~!!

    그런데 없는 주체사상은 찬양한다 선동하고
    온국민 다아는 유관순은
    고교 역사교과서에 없다고 거짓말하다들통
    정말 유치한 닥정권

  • 6 1
    저사내가 잔트가르다

    지난번엔 무성이와 닥
    문재인 앞에서
    완전 교수와 학생!!

    그것도 숙제 안해서
    교수한테 혼나는 학생들 표정 ㅋㅋ

    고개숙이고 공부하기 바쁘더니
    오늘은 문재인 교수님한테 뭘 배우려나??

    문재인
    주제모르고 날뛰는 닥과 내누리 친일 종자들한데
    역사가 뭔지 민심이 뭔지
    따끔하게 한수 가르쳐 주고
    종북 좌빨찾는 못된 버르장머리 좀 확 뜯어고쳐주고 와라~!!

  • 5 0
    참나쁜교과서

    올바른 좋아하네!!
    올바르다 기준은 누가 정하는데?

    국민들 역사학자 다 올바르지 않다는데
    혼자만 올바르다고 우기기
    무슨 초딩이냐? 왕따냐??
    이러니 미국가서 질문도 못알아듣고 개망신!!

    국민들 다 반대하는데
    혼자서만 우기는 자체가 이미 올바르지 않은것!!

    독선과 독단의 극치!!
    색깔론 부추기며 역사까지 권력자맘대로 하려는 독재적 발상
    참나쁜교과서~!!

  • 10 1
    정부는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지혜롭게 잘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은 행보를 잘모른다
    여러 진보적 팟케스트 나 인터넷방송에 나와 명확히 뜻을 얘기하라
    인터넷 여론전이 승리의 길이다

  • 14 1
    짜가는 제발 떠나라

    서로 바꼈으면
    지금 상황하고 정반대
    아니 최소한
    이 꼬라지는 아닐텐테
    .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 같은, 이웃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
    .
    복도 지지리 없다
    댓글로, 짜가로 만들어진게
    깽판을 치고 있으니

  • 29 1
    서로 바꿔라

    그냥 서로 자리를 바꿔라.
    그러면 모든게 해결된다.
    원래대로 말이다...

  • 28 2
    ㅋㅋㅋㅋ

    문제인의 본모습이 더디어 나왔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
    논리와 국가와 국민들에대한 걱정과 우려가 그대로 담겼다
    제발 이대로만 치고 나가라
    맙얻어쳐먹고 헬렐레하던 항길이 간잽이는 잘봐라
    저사람이 바로 야당의 당수다

  • 22 1
    닭은 눈을 뜨라

    닭의 눈이 좀 떠졌으려나?
    십상시들의 아첨에 자위만 하다가
    진실 들으니 충격이 컸을듯.

  • 13 1
    승부사

    (지금의 새민련같이 야당이 2당에 만족하고 있던...) 유진산류가 주류가 되어 탱자탱자하던 70년대의 무기력한 민주당을 '40대 기수론' 주창을 터닝포인트로 젊은 지도자로, 집권야당으로의 면모를 갖추는데 초석을 놓은 김영삼의 승부수를 재연한 문재인이 이 아싸리 정치판에 진짜 승부사다.
    (3당합당 이후의 YS는 거론치 마시길...)

  • 57 2
    문재인 요즘 맘에 드네 ㅋㅋ

    잘한다 이렇게만 해라.

  • 3 0
    대원수

    인간백정 짓도 할만해. 충신들이 넘치니

  • 33 2
    블레이드가이

    국정화 괜히 들고 나온거 아님.
    경제파탄 수습할 능력은 안 되고 내년에 총선이 있고 하니.. 급하게 이념논쟁으로 끌고 가서 선기 치룰려는 속셈으로 보임.

  • 35 1
    ㅋㅋㅋㅋ

    ~~~~~~~~~~문재인 당대표의 발언 공개한 결정 지지한다~~~~~~~~~~문재인 당대표의 발언 공개한 결정 지지한다~~~~~~~~~~문재인 당대표의 발언 공개한 결정 지지한다~~~~~~~~~~문재인 당대표의 발언 공개한 결정 지지한다~~~~~~~~~~문재인 당대표의 발언 공개한 결정 지지한다

  • 23 1
    ㅋㅋㅋㅋ

    ~~~~~~~~~~장하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장하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장하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장하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장하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장하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

  • 29 1
    발라주마

    진짜 대통령꼐서 무개념 닭대가리 무리와 회담한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 38 1
    문님아, 잉간하고 대화를 하삼ㅋ

    문 왈
    할말은
    제대로 다 했는데
    닥은
    ........
    !@#$%^&**&&***????~##%^
    %^*(*(&%$@@@^&%^??????????
    ................
    국정화, 국정화, 국정화 ....
    ....................
    차라리
    인공지능이 더 낫겠다

  • 21 1
    그럼 뭐하남??

    친일매국노들이 지역감정으로 서로 싸우게 이용해서
    개처럼 질질 끌고다니는 노예근성을 어떻게 감당할꼬??
    개국민아 제발 자각하고 깨우쳐라!!
    막말로 간사한 친일매국노들의 염장질에 속아넘어가
    사기꾼권력 나부량이들이 혈세로 배 채울때
    도대체 뭘 얻어 쳐먹은거러도 있는가!!
    그래도 부하뇌동으로 내가 찍어줬으니 좋아 죽겠던가!!

  • 42 1
    친일매국노능지처참부관참시

    A 문재인 너무 길게 말했네
    지난번 오바마하고 기자회견도중 오바마가 말을 길게 하니
    질문을 무슨 질문인지 기억 못하더만 직접 오바마대통이 길게 말씀하셔서
    질문을 까먹었다고 대놓고 말하고 기자들 웃고 그러더만
    문재인 이렇게까지 길게 했으면 잠깐 낮잠 잤을수도 있겠는걸

  • 57 2
    유쾌상쾌통쾌

    역시 격이 다른 문대표다.
    청와대 밥 쳐먹고 헬렐레 하던 한기리... 그리고 찰스, 갱태 등.... 보고 있나?

  • 64 5
    민주당원

    잔말이 필요없다. 역대 최고의 대표다. 존경합니다.

  • 27 1
    근원

    문대표님, 청와대 주인 여자 아니지 5년 장기 전세로 들어 앉아서 집주인 행세하는 여자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세요. 정말 신기하게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 알아듣는 말을 청와대 가짜 주인은 왜 못 알아 듣지. 정말 신기해.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해. 반만년 역사를 가진 이 나라 역사를 뒤져봐도 찾기 힘든 여자야.

  • 42 1
    아몰랑

    말을 해도 못 알아 듣습니다. 개인사와 민족사도 구분 못하는 칠푼이에게 기대하지 마십시오. 썩. 을. 년.

  • 23 1
    하하

    알아들었을랑가 몰라.. 아마도 첫자부터 안들었다고 생각하는데 5원 겁니다

  • 31 1
    좋군요

    이왕지사 만난거 할 말 다 하고 오십쇼

  • 28 1
    뽕쟁이 동생과 사위

    닭뇬이 가족사를 뽕쟁이와 나눌 집안애기를 강요 영상은 현재의 역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3.1운동에 앞장선 유관순 열사를 알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현 검인정 체제의 문제점을 부각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선 현행 2015년 발행 한국사 교과서는 8종 모두 유 열사를 언급하고 있어 교육부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란 비판글들이 나왔다,

  • 72 1
    김무성

    방미성과 홍보가 목적이었는데 문재인이가 훈계하는 자리로 전환 ㅋ
    문재인은 투사로 변신중,,, 안철수 쉐퀴는 문재인 다리 걸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음

  • 77 2
    지금까지나왔던대표중에가장강한어조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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