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이정현, 최고위 불참. 유승민 고립무원
김무성도 사퇴 찬성으로 기울어. 유승민 사퇴 초읽기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제2 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평택에서 현장최고위를 열고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키로 했다. 아울러 메르스 진원지인 평택에서 최고위를 열어 메르스 사태 조기 수습에 앞선다는 메시지도 심으려 했다.
그러나 서청원 최고위원은 지역행사를 이유로, 이정현 최고위원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각각 현장최고위 불참을 지도부에 통보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정상 오늘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내 입장은 다 얘기했다. 이 정도만 얘기하겠다"고 유 원내대표 사퇴 압박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불참 결정은 평택 최고위에서 이들이 유 원내대표 사퇴를 압박할 경우 국정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거세질 것을 우려하는 동시에, 회의 불참을 통해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최고위원직에서 집단사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대신 오후에 서울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하는 동시에, 김태흠 의원 등 친박계가 연대서명을 받은 유 원내대표 사퇴 촉구 의총 소집서를 제출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친박계가 대대적 공세를 펼치고 그동안 유 원내대표를 감싸온 김무성 대표도 "원내대표가 대통령을 이길 수 있겠나"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 원내대표는 사실상 고립무원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어서 그의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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