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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년 평가'서 朴대통령과 새정치연합에 쓴소리

성한용 "대통령 잘못 뽑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이 23일 주최한 '박근혜정부 2년 평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 정부의 2년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정부여당에 끌려다닌 새정치연합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터져나왔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정치분야 발제를 통해 우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집권의 명분은 실종되고 불통과 고립이 두드러진 특이한 리더십의 2년이었다"며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특이한 리더십만 남았는데, 그 특이한 리더십은 원칙의 리더십으로 치장되기도 했지만 국민의 상식과 유리된 상황 인식과 국정운영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갈등의 해소나 조정 역할을 하지 못하고 특히 친박 강경파들이 당의 전면에 있었던 집권 1년반 동안 오히려 당이 청와대의 한계를 보완하기보다 문제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며 "최근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구속, 백종천 실장 등의 무죄 판결은 갈등의 증폭과 소모적 정쟁의 가장 큰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박 대통령에 의존하면서 대안적인 정치 영역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부족에 따른 저조한 지지로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 기능을 제대로 못한 것은 야당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질타했다.

토론자로 나선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 역시 "박근혜 정권의 파탄은 대부분 박 대통령 개인의 부족한 정치적 자질과 국정을 운용하기에 부적합한 리더십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간단히 말해 대통령을 잘못 뽑은 것이고 지지도가 새해 들어 폭락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성 기자는 그러나 야당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이 됐다고 해도 과연 자신의 대선공약을 얼마나 이행할 수 있었을 지 의문"이라며 "문 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리더십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 역량을 볼 때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선이 끝난지 2년2개월이 지난 지금 다수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에 크게 실망하면서도 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선 '정권을 맡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승자독식 소선구제와 영남 절대우위의 정치지형이 유지되는 한 앞으로 야당이 총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새정치연합은 지금부터 모든 정치활동, 정책활동의 초점을 2017년 대통령 선거 승리에 맞춰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성익 홍익대 교수는 경제분야 발제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약속했던 경제민주화 공약은 인수위에서 축소 조정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사실상 실종되는 등 폐기되고 줄푸세만 다시 살아났다"며 "만성적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증세엔 완강히 저항하면서 규제 완화만이 유일한 정책기조가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전 교수는 "내수 부진으로 오직 수출에만 의존하고, 복지는 해야하는데 성장이 안되니 세금은 안 걷히는 게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이라며 "단기적으론 구조조정이 어려운 악성 부채인 부동산 담보 대출 등 가계 부채를 통제하고, 중기적으로는 성장 동력을 발견하고, 장기적으로 세대간 경제적 부담의 균등화를 위해 노령층의 양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전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경제운용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정부가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한 나침반 없이 이명박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며 "이제 저성장의 악순환을 돌파하기 위해 소득주도 성장정책으로 전환해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전략으로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 0
    철퇴

    우윤근 원내대표는 야당답지않고 어영구영 아리송해 ?

  • 1 0
    ㅉㅉㅉ

    니나 잘 하쇼...ㅉㅉㅉ

  • 35 1
    새누리민주연합

    정책과 비젼은 없고 지지율 제고를 위한
    수구꼴통들의 구애를 위한 보수화정책은
    새누리와 새정연이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
    오직 중상층과 50대 이상 노인들의 환심을 사야
    비록 거품뿐인 신기루 지지율이지만
    그거라도 붙잡고 싶은게 현재의
    양당 지도부행태.
    그래서 담배값 서로 합의해서 올리고
    선거가 다가오니 저가담배 운운하는꼴을
    보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남탓타령.

  • 3 0
    사마천

    박근혜 정부
    거짓말, 사기질 정부?
    .
    대선 공약은
    대부분
    뻥, 거짓말
    사기질?
    .
    특히
    경제 정책
    대부분 빈 껍질뿐
    .
    1929년 대공황 때
    미 루스벨트
    뉴딜정책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구매력 늘리려 노력
    .
    근데
    이명박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헛발질만?
    .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자원개발, 방위산업
    철저 수사하라
    .
    한 수 훈수
    뉴 딜 21 코리아

  • 2 0
    hw0924

    여자의한계를 들어내는군...머리나쁘면 애교라도 있어야 여자
    이건 여자로서 소름돗는다 정치도 못하고 머리도나쁘고 이해심도없고 그렇다고오지랖도없고 이런자가 대한민국과결혼?
    착각하는건 자유지만 국민들은 소름돋는소리란걸 알었으면한다...

  • 33 4
    호남 신당

    정답은 '국민 모임' 강력한 야당 모여라

  • 24 5
    니미랄

    김진포라.....노구라 열배 남는 장사도 있다의 주범.

  • 22 59
    가우리

    그자리에서 문재인은 왜 까냐?
    새정연이 별짓할때 대표는 김한길이하고 안철수 아니었나?
    항상 친노는 나서지마라고 해놓고
    왜 새정연 헛발질의 욕을 문대표에게 하냐
    그러기에 조중동 2중대 한걸레 소리 듣는거야

  • 3 35
    참고하세요

    민주정책연구원...... 홈피 가보면 민주당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정책보고서를 볼수있다. 길지않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때문에. 정책보고서 읽는 재미가 있다.

  • 10 19
    하나마나한소리왜해

    전형적인 기계적 중립론자들끼리 모여서 뭐하나
    누구나 아는 얘기를
    왜 저렇게 거창하게 자기만 아는듯이 얘기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무능하다고 말하지만
    딱 그 정도로 언론도 무능하다

  • 42 2
    새정치가 야당?

    새정치도 야당이냐
    야당인듯 야당아닌 야당같은너~~~

  • 8 7
    ㅋㅋㅋ

    경상도국 ???
    충청도국 ??

  • 53 1
    ㅌㅌㅌㅌㅌ

    갱상도만 따로 분리독립시켜야

  • 28 0
    미친닭 쥐

    미친닭 잘못을 모르고
    남탓하고 자빠젖는 저년 닭목아지를 언제 비트나 개박이 꼭빼닮았내

  • 55 0
    시바스니미

    모피아 김진표가 그 자리에 끼는게 아닐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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