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대 출마'로 급선회 시사. 새정치 경선 파란
"친노-비노 대결로 가면 당 몰락. 12월초 결정할 것"
비주류인 김 전 의원은 24일 <내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대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12월 초에는 가닥을 잡아 결정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놓았다.
그는 "내 역할은 출마를 하든 안하든 전대의 의미와 구도를 보다 역동적으로 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2016년 총선에서 대구 돌파도 어려운 상황에서 전대 출마로 두개의 짐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막판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당이 지금 일본의 민주당이나 옛 사민당과 같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는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며 "그런데도 전대가 친노냐, 아니냐의 구도로 가고 있는 것은 당의 몰락을 재촉하는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차기 당대표 유력후보인 문재인 의원에 대해 "(신문 인터뷰에서) '친노를 해체할까요'라고 하던데 '할까요'가 아니라 해야 한다"며 "친노의 총괄 책임자로서 반성적 행위가 우선되고, 이러한 내용을 갖고 전대에 당당히 나서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지금으로서는 출마를 한다, 안한다고 함부로 예단할 수 없다"며 "출마에 부정적인 기존 입장에 큰 변화는 없지만 주변에서 '지금 당의 절박한 과제를 해결해보라'고 한다.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정도"라며 내달초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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