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DMZ 폭발사고, 북한이 남쪽에 조성한 지뢰지대 인근"
"25사단 경계구역에서만 지뢰지대 6곳 10~15m 침범"
군사전문기자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인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25사단 경계구역에서만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지대 등 6곳이 군사분계선(MDL)을 약 10~15m 침범했다는 사실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안 밝혔지만 (해당 사단은) 25사단"이라면서 "그동안 국방부는 제가 제기한 북한군 지뢰지대의 MDL 침범 문제에 대해 '일부 지형 변화를 식별했다', '유엔사와 협의 중이다',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식의 모호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와 군 당국이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사이, 오늘 우리 장병들은 실제 DMZ 작전 현장에서 북한군 지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폭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며 "사고의 정확한 위치와 경위, 폭발물의 종류 및 매설 주체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영토를 지키는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그 어떠한 사실도 축소되거나 가려져서는 안 된다"며 "저는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오늘 사고의 원인과 군 및 국군통수권자의 대응 과정을 끝까지 엄중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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