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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엠 비정규직 노동자들, 광화문서 고공농성

해고 비정규직 109명, 넉달 넘게 광화문 노숙농성

케이블방송업체인 씨앤앰(C&M)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12일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 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새벽 4시반께 씨앤앰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강모씨(35)와 임모씨(38)는 광화문 네거리 옆 파이낸스빌딩 앞에 위치한 약 30m 높이의 광고판 위로 올라가 현재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비정규직 109명 대량해고, 씨앤엠과 MBK가 책임져라"’, "비정규직 대량해고 129일차,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4개를 펼쳐 놓고 추위속에서 농성중이다.

MBK파트너스는 씨앤앰의 대주주로 파이낸스빌딩에 사무실이 있다.

강씨와 임씨는 비정규직으로 지난 7월 하청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노조 동료 109명과 함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그후 해고된 동료들과 함께 127일째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및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노숙 농성을 해왔다.

이들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회사 매각을 앞두고 노조를 없애기 위해 노조원들만 선별해서 해고했다고 주장하며 전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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