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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전국철도노동자 14일 상경투쟁"

"이사회 의결 철회하고 서승환 국토부장관 사퇴해야"

철도노조는 10일 코레일의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의결 강행과 관련, "사기와 기만에 가득 찬 철도분할 민영화의 신호탄"이라고 반발하며 오는 14일 전국철도노동자 상경투쟁 등 총파업 투쟁 강화를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김명환 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철도분할 민영화로 갈 것인가, 공공철도 유지 강화로 갈 것인가 하는 싸움의 첫 포성을 울린 것"이라며 "철도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졸속적인 밀실 날치기 이사회 결정은 무효다. 이사들은 업무상의 배임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라며 "이사회 결정을 철회하고, 주식회사 설립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또 "철도를 쪼개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은 면허발급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철도 파국을 유도한 서승환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국회에 대해서도 "철도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한다. 국회부터 솔선수범해서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발전 소위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철도발전 소위는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미봉책을 찾을 것이 아니라, 대륙철도시대 철도비전에 걸맞는 제대로 된 철도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 철도민영화 저지 범국민촛불대회와 11일 민주노총 경고연대파업 결의대회에 적극적으로 합류하는 한편, 14일에는 전국본부 노조원들의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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