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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 "KBS보도, 지금까지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 입증"

"검찰, 나머지 파트의 범죄행위 철저히 수사해야"

국정원의 심리전단에는 무려 12개 파트가 있었고 국정원 댓글녀 김모씨가 소속된 곳은 그 중 하나의 파트에 불과했다는 검찰발 KBS 보도를 계기로, 야당들이 일제히 지금까지 드러난 국정원 대선개입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함이 입증됐다며 대대적 공세에 나섰다.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어제 KBS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의 심리전단에는 무려 12개 파트가 있었고 국정원 댓글녀 김모씨가 소속된 곳은 그 중 하나의 파트에 불과했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향후 대대적 공세를 예고했다.

박원석 정의당 국정원개혁특위위원장도 브리핑을 통해 "KBS보도에 따르면 김하영 직원은 3팀 5파트 소속이었으며, 검찰은 국정원의 협조 거부로 심리전단 전체 12개 파트 중 김하영 직원이 소속된 한 개 파트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해 정치개입 댓글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며 "결국 검찰이 확보한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의 증거는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따져도 전체의 12분의 1에 불과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나머지 파트가 지난 대선 시기 대형 포털사이트, SNS 등에서 어떤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시기 국정원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정치개입 정황이 드러난 만큼 더 이상 ‘셀프개혁’ 운운할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입장을 표명하고 국정원 개혁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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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4 1
    훈수꾼

    민주당 하는 짓을보면
    속이 터진다
    멍석을 깔아줘도 장 그턱이니...
    국정원 부당개입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가
    국정원 개혁하겠니!
    박근혜를 끌어 내려라
    그러지 못하면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

  • 16 0
    산사랑

    국회의원들 너희들은 뭐하냐 ? 조직 구성도 모르고........
    기자들 보고 국정감사 하라고 해야 더 잘 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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