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日총리의 '환율조작 비난'에 격노
"일본에겐 중국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 한국과 대조적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총리가 중국과 한국이 환율 개입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중국정부가 15일 강도높은 질타를 가해,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한국정부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야오 지안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간 총리가 지난 13일 중국·한국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며 환율 개입을 비난한 데 대해 "일본은 중국에서 거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중국을 비판한다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으며 그럴 자격이 없다"고 호되게 질타했다.
그는 일본이 희토류의 대일수출이 늦춰지고 있는 데 대해 시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이 취하고 있는 자세는 국제 룰과 합치한다"며 "수출을 봉쇄하는 것 같은 일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강도높은 일본 질타는 일본이 계속해 중국의 환율 정책을 비판할 경우 앞서 영토분쟁때 가동해 일본의 백기항복을 얻어냈던 희토류 수출 중단 조치를 재개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돼 일본을 움추려들게 하고 있다.
중국과 대조적으로 한국정부는 기획재정부 실장이 일본 재무성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는 한국발 언론보도만 나왔을 뿐이며, 이조차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공식 대응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야오 지안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간 총리가 지난 13일 중국·한국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며 환율 개입을 비난한 데 대해 "일본은 중국에서 거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중국을 비판한다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으며 그럴 자격이 없다"고 호되게 질타했다.
그는 일본이 희토류의 대일수출이 늦춰지고 있는 데 대해 시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이 취하고 있는 자세는 국제 룰과 합치한다"며 "수출을 봉쇄하는 것 같은 일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강도높은 일본 질타는 일본이 계속해 중국의 환율 정책을 비판할 경우 앞서 영토분쟁때 가동해 일본의 백기항복을 얻어냈던 희토류 수출 중단 조치를 재개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돼 일본을 움추려들게 하고 있다.
중국과 대조적으로 한국정부는 기획재정부 실장이 일본 재무성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는 한국발 언론보도만 나왔을 뿐이며, 이조차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공식 대응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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