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강만수-최중경 등 '환율주권론자 입' 질타
“정권 초기에 자꾸 환율 얘기했으니 일본이 공격하고 나선 것"
이한구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런 면에서 우리 당국자들이 조심해야 된다. 그때 그런 발언을 덜 했으면 일본에서 그런 얘기가 안 나온다. 증거도 없이 함부로 얘기 못하잖나. 그런데 당국자가 자꾸 떠들어대면 꺼리가 된다"며 거듭 환율주권론자들의 가벼운 입을 힐난했다.
그는 일본 등의 공세와 관련해서도 "보통 때는 가만히 있다가 자기들이 불리하면 들고 나온다. 그러니까 조심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대응에 대해선 "환율이 어느 정도 왔다 갔다 해도 그게 실물경제 영향이 적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다. 그러려면 역시 실물경제가 튼튼해야 된다"며 "그리고 또 기술적으로는 환율이 변동이 돼서 자산시장이나 이런 데 영향을 크게 주지 못하도록 하려면 국내통화 공급을 그것만큼 조정을 해줘야 된다. 그런 조정수단이 있는 것이고, 또 외환시장에 투기자금이 함부로 들락거리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가 몇 가지 있다"며 핫머니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