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 "일본 주장처럼 한국은 환율조작국"
"리먼사태후 유일하게 평가절하된 아시아 통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 아시아판도 14일 한국이 환율조작을 하고 있다며 '한국 때리기'에 가세했다.
<FT>는 전날 벌어진 일본과 한국 쪽의 설전을 1면 머릿기사로 다루며 “엔화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달러에 대해 29%가 절상된 반면, 한국 원화는 달러에 대해서는 1.2%, 엔화에 대해서는 23% 절하됐다”며 “원화는 리먼 사태 이후 달러 대비 평가절화된 유일한 아시아 통화”라며 일본 편을 들었다.
신문은 이어 “시장참여자들은 한국은행이 하루에 1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사들이는 등 ‘실질적이고’ ‘공격적으로’ 시장개입을 해왔고,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계속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는 자신들이 오직 과도한 변동성을 막기 위해서만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최근 석달 동안은 G20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8% 정도의 절상을 용인하기도 했지만, G20 회의에 앞서 제기되는 비판으로부터 보호받기에는 불충분하다”며 한국을 힐난했다.
<FT>는 전날 벌어진 일본과 한국 쪽의 설전을 1면 머릿기사로 다루며 “엔화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달러에 대해 29%가 절상된 반면, 한국 원화는 달러에 대해서는 1.2%, 엔화에 대해서는 23% 절하됐다”며 “원화는 리먼 사태 이후 달러 대비 평가절화된 유일한 아시아 통화”라며 일본 편을 들었다.
신문은 이어 “시장참여자들은 한국은행이 하루에 1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사들이는 등 ‘실질적이고’ ‘공격적으로’ 시장개입을 해왔고,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계속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는 자신들이 오직 과도한 변동성을 막기 위해서만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최근 석달 동안은 G20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8% 정도의 절상을 용인하기도 했지만, G20 회의에 앞서 제기되는 비판으로부터 보호받기에는 불충분하다”며 한국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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