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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탈당파는 세탁기 속에 들어가는 걸레"

"아무리 명분을 달아도 간판 바꿔다는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의원 16명이 추가탈당한 데 대해 이를 기획탈당이라고 규정한 한나라당이 '걸레'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맹비난했다.

강성만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무현 후보 선대위원장을 한 분도 있고 노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을 한 분도 들어있고, 벌써 3번때 집단 탈당이라는데 도대체 열린우리당 의원수가 몇 명인지도 이젠 모르겠다"고 비아냥댔다. 그는 "하나같이 대통합을 위해 탈당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통합인지, 무엇을 위한 대통합인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을 달아도 간판만 바꿔다는 도로 열린우리당이자, 국정실패를 세탁해서 면죄부를 받겠다는 얄팍한 국민 기만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오늘 집단 탈당한 분들이 말로는 사심없이 대통합의 용광로에 몸을 던지겠다
했는데 이분들이 무슨 기득권을 포기한 게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거듭 힐난한 뒤, "별소리를 다해도 세탁기 속에 들어가는 빨래요 걸레일 뿐"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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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하늘소

    딴나라당은 들어라!
    참여정부를 만들어낸 지지세력이 스스로 열린우리당에 사망 선고를 했다.
    한나라당이 남의 일에 나설 일이 아니란 말이다.
    기어이 한 소리 듣고 싶은 것인가?
    原點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처절한 노력들을 두고,
    걸레니 빨래니 조롱들을 해댄다만,
    아무려면 니넘들보다 못할 것 같으냐?
    분명히 말하지만,
    자기 잘못을 시인하며 두말 없이 換骨脫態의 요구에 응하는 것만 보아도,
    양심까지 썩어버린 한나라당 니넘들보다야,
    백배 천배는 나은 일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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