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른정당, '강경화 살리기'로 차별화해야"
"김용태, 이혜훈, 하태경은 인준 지지하잖나"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바른정당은 젊은 보수, 진정한 보수의 길을 표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야4당의 인사청문 입장을 보면 자유한국당은 ‘결사반대,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터, 바른정당은 대외적으로는 부적격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바른정당 김용태, 이혜훈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가 유리천정을 깬다는 것의 가치가 더 우선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하태경 의원이 강 후보자의 인권문제에 대한 전문성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사청문 과정에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터 역할로 나름의 존재감을 보이지만, 바른정당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다"며 "반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에야말로 다른 야당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일 때”라고 강 후보 인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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