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전광훈 "8.15때 광화문에 1천만 집결"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이날 아침부터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19일 난동 당시 법원 내부에 침입했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56)씨와 이모(48)씨는 최근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가 집회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폭력 난동을 유발했다는 내용의 고발 여러 건을 접수하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해왔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유튜브대회를 연다고 예고한 뒤, "유튜브가 없었다면 이미 대한민국은 앗소리도 못하고 북한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다행히 하나님이 시대마다 장치를 마련하여 주셔서 유튜브를 통하여 문재인 치하에서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어렵게 지켜냈다"며 "이제 그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하여 우리 먼저 전열을 가다듬을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복절때 광화문에서 개최할 예정인 8.15대회에 1천만명이 모일 것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당일 광화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실상 취임식인 '국민 임명장'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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