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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철도,중공철도 남의 나라 철도 계획???

공산국가 철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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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운하가 아니라 공산당철도가 김정일의 미래”
[홍경환 기자 / 2007-06-15 14:42]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북정책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며 비판을 가했다.

정 전 장관은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후보는 ‘포용정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썼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주민들은) 더 가난해졌고 핵무장만 됐기 때문에 국민들도 포용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용정책 수정을 이야기하는 이명박 후보가 어떻게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라며 “ 지금 당장 70세 이상의 이산가족의 자유왕래를 주장하는 이명박 후보에게 포용정책을 수정한다면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장관은 “화해 협력의 포용정책을 수정하겠다고 하면서, 핵 폐기 시까지 북한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무슨 수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산가족문제의 진전과 경제지원의 결합은 이미 국민의 정부 이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포용정책의 핵심요소이다. 이명박 후보는 6.15공동선언을 폄훼할 것이 아니라, “역시 포용정책이 맞다, 그동안 잘못 생각했다”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명박 후보의 선 핵폐기 주장은 비핵화를 조건으로 관계정상화와 에너지 지원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9.19 공동성명을 부정하는 것이다. 6개국의 국제적 약속을 이명박 후보가 부정한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설 자리는 없으며, 외교적으로도 고립될 것이다”면서 “선 핵폐기론은 미국의 강경파들조차 포기한 낡은 생각이다. 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핵문제는 누가,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정 전 장관은 “접촉의 시대, 대화의 시대인 현재 남북관계를 다시 대립과 긴장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구상을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운하가 아니라, 철조망을 벗어난 공산당철도, 소련철도,중공철도가 김정일 공산당의 미래”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남북한은 철도 연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와 소련,중공을 잇는 대륙지향적인 공산국가철도구상을 하나하나 현실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 운하 구상의 비현실성이 하나하나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뚱맞게 경의선 고속도로와 운하를 연결하겠다는 생각은 누가 보아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지금이라도 이명박 후보는 창피하다 생각 말고, 운하공약의 허구성을 인정하고, 개성에서 파리까지 달리는 공산국가철도(소련철도,중공철도)에 탑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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