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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신문 특별사설]부시-카르자이 회담 결과를 엄중 규탄함!

김기백
조회: 505

[민족신문 특별사설]부시-카르자이 회담 결과를 엄중 규탄함!
-우리에게 부시와 카르자이 역시 탈레반과 다를바 없다!-

우리모든 한국인들은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에 의한 사상유례없는 한국인 집단 피랍사태가 이미 3주일이나 경과한 시점에 이르도록 비록 무고한 한국시민들이 이미 두사람씩이나 희생되었음에도, 인류사회의 보편적 양심과 국제적 상식을 믿고 ,민족적.국민적 울분과 분노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 이제라도 국제사회의 양심과 상식에 의해 더 이상의 희생자 없이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갈망해왔다.

그러나 일루의 희망을 걸고 기대해온, 사태 발생 당사국인 아프카니스탄 대통령과 사실상 사태 해결의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대통령의 양자회담에서 단지, 야만적 테러집단인 탈레반과는 어떠한 협상이나 양보도 있을수 없다는 이른바 <테러집단과의 협상및 양보불가 원칙>만을 철저히 강조하면서, 더구나 대다수가 연약한 여성으로 이루어진 수십명에 달하는 무고한 한국인들의 안위에 대해서는 전혀 안중에도 없고, 신경쓰지 않겠다는 말과 하등 다를바 없는 최종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를 접하고는 ,치솟는 분노와 울분을 억제하기 어렵다는것을 온세계 만방에 분명히 표명하고자 한다.


그같은 우리의 분노는 自國民의 안전만을 무조건 옹호하려하거나, 맹목적으로 自國의 권익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편벽되고 닫힌 민족주의에 입각한 것이 결코 아니며, 인류 문명사회의 보편적 상식과 양심에 입각한, 다음과 같은 몇가지 분명한 까닭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지난 7월19일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23명의 한국인들은 특정종교인이기 이전에, 인류사회 공동의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아직도 오랜 전란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카니스탄의 국민들을 도우고 보살피기 위해 이역만리를 마다않고 찾아간, 아프카니스탄의 우방국인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이자 손님이며, 더구나 그 구성원의 대다수는 연약한 여성들이며, 다른 무엇보다 그들 각자는 종교와 이념과 인종을 초월하여 만물의 영장으로서 누구 못지않게 존엄한 인격과 고귀한 생명을 가진 인간들이다.

둘째,비록 잠시의 판단착오로 돌이킬수 없는 함정에 스스로 빠져들기는 했으나,그들중에 누구도 그러한 잠시의 실수로 인해, 그토록 야만적인 게릴라 집단에 의해 그토록 오랫동안 생명의 위협을 당하거나, 온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서 잔혹하고도 무자비한 죽임을 감수해야 할만큼 ,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사람은 단 한명도, 아무도 없다.

셋째, 무려 3주간에 걸친 그동안의 경위를 종합 판단해 보건데, 피랍자와 그 가족은 물론, 모든 한국민들과 양식있는 국제사회의 모든시민들이 하나같이, 그들 생존한 21명의 인질들이 이제라도 무사히 고국에 귀환, 가족의 품에 안기기를 열망하고 있음에도 , 사실상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아프카니스탄 대통령과 미국대통령이 , 그들 한국인 인질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모든 한국인들의 간절한 열망을 끝내 외면하는 자세를 우리 모든 한국인들은 결코 이해할수도 납득할수도 없다.

넷째, 아프카니스탄과 미국의 그러한 태도는 아프카니스탄에게 있어 이역만리를 마다않고 친구의 나라 국민들을 도우고자 찾아가 절체절명의 곤경에 빠져버린, 친구의 나라(우방국) 손님들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아닐뿐더러, 특히 이미 두사람 씩이나 희생되었음에도, 끝끝내 自國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고집하는것은, 아시아적 전통과 미덕에도 크게 어긋나는 크나큰 무례일뿐 아니라 , 결과적으로 최선을 다해 아프카니스탄을 도우고자 노력해온 친구의나라인 한국을 무시하는 배신행위와 다를바 없는것이다.

다섯째, 또한 국내외적으로 권력기반이 대단히 허약한 아프카니스탄 현 정부의 생존권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상당수 국내 여론의 반대와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이 요청할때마다 단한번도 거절한적없이 해외파병에 최대한 협력해온 , 아시아 최대 협력국인 한국정부가 그로인해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곤경에 처해있음에도 , 한국민 모두의 절박한 기대와열망을 끝내 외면해버리는 미국정부 또한, 대다수 한국민들에게는 아프카니스탄 정부나 미국정부 역시 야만적인 탈레반처럼 한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크나큰실망과 배신감을 갖게 하기는 마찬가지 인것이다.


여섯째, 현재상황에서 대다수의 한국민들이 아프카니스탄 정부와 미국정부에 대해서까지 치솟는 분노와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는 또다른 분명한 이유는, 이번의 한국인 집단 인질사태 발생이후 아프카니스탄과 미국의 태도와 자세를 면밀히 분석해볼때, 그들 아프칸과 미국 두나라 수뇌들은 한국인 인질들과 한국정부및 국민들의 참담한 곤경은 아랑곳 하지않고, 내막적으로는 오히려 이번의 인질사태가 될수록 악화내지 장기화되거나 끝내는 한국인 인질 모두가 이역만리에서 무참히 살해당할수 밖에 없도록 , 탈레반 집단의 야만적 잔혹행위를 사실상 방조하고 조장함으로서, 한국인 인질들을 그들 양국의 對테러전쟁의 국제적 정당성을 보다 크게 확보하는 하나의 도구내지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 매우 불순한 의도가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것이다.


일곱째,따라서 양식있는 우리 모든 한국민들은 그같은 아프칸-미국의 대단히 불순한 저의를 결코 묵인,좌시, 용납할수 없으며, 아프칸과 미국 양국정부 대통령과 수뇌부에 대하여, 탈레반포로들을 일시적으로 석방조치 함으로서 탈레반들이 끈질게게 요구하고 있는 한국인 인질들과 맞교환 방식을 즉각 수용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여덟째,무고한 한국인 인질들을 살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탈레반 포로들을 석방한다해도 , 상황종료와 동시에 더 많은 탈레반들을 얼마든지 토벌,사살,포박할수 있으며, 더구나 그들 탈레반들이 설사 나머지 21명의 생존 한국인 인질들을 더이상 살해하지 않더라도, 대다수 한국인 인질들은 조만간 병들어 죽고말것이며,따라서 그 시기와 형태가 문제일뿐 ,상황이 종료되면 어차피 탈레반에 대한 대대적이고도 국제적인 엄청난 보복 소탕전이 이미 예약되어 있는 상태이며, 따라서 탈레반의 추가 납치행위를 근절키 위해 , 더구나 대다수가 연약한 여성인 한국인 인질들의 歿殺이 불가피 하다는 논리는 문자그대로 얼토 당토하지 않은 언어도단이며, 야만적 생떼나 다름없는 말장난이자 궤변에 불과한것이다.


아홉째,따라서 위와같은 한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아프칸정부와 미국정부가 이를 즉각 수용치 않을경우, 한국정부는 날이 밝는 즉시 사태 발생당사국인 아프카니스탄과는 즉각 외교관계 단절(斷交)를 선언함과 동시에, 아프칸에 주둔중인 한국군의 조기 철수는 물론, 이라크에 파병되어있는 한국군 역시 즉각 철군해버릴것을 미국정부에 분명히, 그리고 단호히 통보, 선언 할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열째, 뿐만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의 해외파병요청을 일체 응하지 않을것이며, (아프칸에서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면, 한국정부가 응할래야 응할 도리가 없게 된다) 아프칸의 한국인 인질문제 해결을 빙자한 어떠한 무력사용이나 군사작전도 단호히 반대한다는것을 ,아프칸과 미국및 관계국들에게 다시한번 분명히 천명해야 하는 것이다.

열한번째, 오늘 이시점에서 명색이 현직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이자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경제대국이며, 반만년 문화민족을 자처해온 우리 한국의 모든 국민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자체가, 실로 하잘것 없는 야만적 非賊집단에 불과한 소위 탈레반에의해 이토록 참담한 수모와 농락을 당하고도 전혀 맥을 추지 못하는것은, 평소 입만 벌리면 제나라 제백성을 향해서는 그토록 용감무쌍하게, 실로 단군이래 듣도보도 못한 별의별 해괴망칙한 어거지와 폭언 악담과 궤변을 수없이 자행하면서, 언필칭 온세계의 자주 외교는 저 혼자 다하는듯이 떠벌여온 자칭 <세계적 대통령>이라는 작자와 그휘하 386똘마니들이, 실은 얼마나 아무런 개념조차 없는 형편무인지경의 한심한 자들인가를 온세계 만방에 스스로 여지없이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筆者注: 이글은, 필자가 지난수년동안 운영해온 인터넷 민족신문이 아직도 비록 한낱 까페형식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으나, 사안의 중대성과 긴급성을 감안 특별사설 형식을 빌린것인바, 필자의 이념적 .정치적 성향이 결코 극단적 반미주의자거나, 특정 종교인도 아니라는것은 알만한 논객,네티즌들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 믿으며, 독자제위들께 한가지 각별히 당부하고 싶은것은 혹여 이글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들중에서 영어에 능통한 독자가 있으면, 위 본문을 정확하게 번역, 영어권 나라의 사이트에 널리좀 알려달라는 것과, 혹여라도 이글로 인해 우리 한국땅에 이미 상당수가 체류하고 있는 선량한 이슬람 문화권의외국인들을 비롯한 어떤나라의 외국인들에게도 추호도 나쁜감정을 가지게 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기:4340(서기 2007)년 8월 7일 이른 아침.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민족신문 임시홈피: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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