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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기어서 평양간다???" - 3보1배, 3번씩 절하며 기어간다.

노무현 기어서 평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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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도보 횡단' 실현될까
전세계에 평화메시지 전달 효과
방북 2차 선발대, 북측과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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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다음달 2일 방북할 때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어차피 MDL을 승용차로 넘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밋밋하게 차로 횡단하기보다 도보로 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27일 방북하는 2차 선발대가 그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을 포함,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남측대표단은 오는 2일 청와대와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 경기도 파주의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거쳐 MDL을 지나 북측 CIQ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노 대통령이 MDL 어느 한 곳에 내려 일정구간을 걸어간 뒤 다시 전용차량에 탑승해 MDL을 지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이는 전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걸어서 MDL을 넘어갈 경우 경호 문제에 대해 북측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 문제가 결정적 장애가 될 가능성도 있다. 27일 방북하는 2차 선발대가 이 문제를 최종 조율할 방침이지만 과연 북측이 동의해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명칭을 2차 남북정상회담이 아닌 '2007년 남북정상회담'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명칭과 관련, 두 가지를 혼용해서 썼고 언론은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표현해 왔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에서 차수는 쓰지 않는데다 남북 정상회담이 1~2차로 연결되는 것이라기보다 이번 정상회담의 독자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이 명칭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회담의 의전이나 회담시간 등을 놓고 1차회담 때와 비교해 회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해석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번 정상회담의 영문명칭은 '2007 South-North Korean Summit'으로 정해졌으며 북측은 '북·남 수뇌 상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김덕준기자
/ 입력시간: 2007. 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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