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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芹]의 쌀뜨물·소금물 기피성

김샘
조회: 734

04-10. : 미나리[芹]의 쌀뜨물·소금물 기피성

[옛 기술 및 지혜]

「제민요술(齊民要術)」1)·「산가요록(山家要錄)」2): “뿌리를 거두었다가 이랑에 심는다. 항상 물을 부족하지 않게 대주어야 한다. 그러나 특히 쌀뜨물[汨水]이나 소금물[鹵成水]을 가장 싫어한다. 이들 물을 대어 주면 죽는다.”3)

[토의 및 평가]

미나리는 질산태질소를 다량으로 흡수·이용하며, 유기물의 기비와 비료의 추비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도시 구교의 오폐수에서도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정화능력까지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의 선험적 결과를 토대로 집대성 된 중국의 「제민요술」이나 이를 인용한 「산가요록」의 기술 내용은 미나리가 특히 쌀뜨물이나 염분의 주원인 소금물에 매우 취약하다는 경고성 기술이었다. 구체적인 확인근거를 찾기 어렵지만, 이들 기술은 선험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차후의 조사·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및 시사점]

일반적 오폐수-물질에 강하면서도 쌀뜨물 속의 특정 성분이나 소금의 염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면 공해측도나 염농도 측도를 위한 지료식물(指標植物: indicator plant)로 활용할 수 있는 미나리의 용도를 개척할 수 있다. 추수연구와 활용기술 체계화가 필요하다.

[인용 및 설명문]

1) 「제민요술」: 서기 500~550년경, 고대 중국의 후위에서 賈思勰이 집대성 편찬한 종합농서임.
2) 「山家要錄」: 1450년경 全循義가 중국의 「農桑輯要」를 底本으로 하여 편찬한 綜合農書로서, 실질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임.
3) 收根畦種之。常令足水。尤忌潘泔及鹹水。澆之則死。性並易繁茂,而甜脆勝野生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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