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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특권

독자
조회: 399

지금 지구 도처에 권력에 집착하는, 또는 집착할 수 밖에 없는 철권통치자들이 있다.
그들로 인해, 수 억의 인민은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다.
철권 통치자들이 추구하는 권력의 본질은 특권이 아닐까?

시리아의 아사드는 알 것이다.
머지않아 자신이 몰락하게 될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강히 이 상황을 부정하고 있다.
이 와중에 매일 수 많은 시리아 인민들은 희생을 치르고 있고..
그의 몰락이 기정사실임을 알 수 있을 텐데도 왜 그는 부정하는가?
아니면 부정할 수 밖에 없는가?
부정한다면, 수 많은 역사 사례에서 자기만이 예외일 거라는 극단적 낙관론자일거고
부정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면, 자기와 같이 권력을 향유해온 권력집단에 떠밀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권력 정상에서 자발적으로 내려오기는 불가능한가?
권력은 제로섬이다.
분산되어 있는 권력을 얼마나 집중시켜 독점하느냐에 따라 특권의 질도 달라진다.
한 곳에 집중되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엔 없게 된다.
마땅히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이, 가정이 가져야 할 권력을 특정집단이 특정인이 독점하게 되는 것이다.

집중도가 심하면, 내려놓기는 더 힘들 것
결국 그래서, 차우세스쿠, 마르코스, 피노체트는 비극적 종국을 맞는다.

반면에 권력욕이 덜해서 인지
지성이 본능을 통제할 수 있어서 인지,
그것도 아니면 권력분산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조지 워싱턴, 바츨라프 하벨, 넬슨 만델라은 충분히 독재를 할 수 있는 환경이었음에도
권력의 계단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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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선거 수준

    이 사회에서는 정책에 대한 정치인의 책임은 지극히 한정적이며 그들의 특권은 어느 분야에서든 무소불위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대중의 정치관심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중의 정치참여 정도는 정당성을 확보하는 선거 수준이면 충분하다. 그래야만, 정치구조를 통해 갖게 된 기대이상의 권력을 맘껏 향유하고 세습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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