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연맹, '강동희 파문' 대국민 사과
한선교 "1997년 프로농구 출범후 최대 위기"
강동희 감독 구속 사태와 관련, 한선교 KBL(한국프로농구연맹) 총재는 12일 "프로농구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한선교 총재는 이날 오전 논현동 KBL 사옥에서 발표한 사과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KBL은 현 상황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가장 큰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KBL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환부를 도려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당사자는 물론 앞으로도 스포츠의 근본을 뒤흔드는 승부조작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관용의 원칙하에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또한 이 같은 사태를 부르는 데 영향을 준 드래프트, FA 제도 등 각종 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고 선수협의회 창설, 심판 및 코칭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프로농구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성명발표후 질의응답에서 강동희 감독 징계 여부에 대해선 "강동희 감독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사법적으로 아직 범죄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다"며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승부조작이 밝혀질 경우 영구제명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선교 총재는 이날 오전 논현동 KBL 사옥에서 발표한 사과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KBL은 현 상황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가장 큰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KBL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환부를 도려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당사자는 물론 앞으로도 스포츠의 근본을 뒤흔드는 승부조작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관용의 원칙하에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또한 이 같은 사태를 부르는 데 영향을 준 드래프트, FA 제도 등 각종 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고 선수협의회 창설, 심판 및 코칭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프로농구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성명발표후 질의응답에서 강동희 감독 징계 여부에 대해선 "강동희 감독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사법적으로 아직 범죄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다"며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승부조작이 밝혀질 경우 영구제명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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