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朴당선인, 문희상-박기춘에 전화 "정부조직법 도와달라"

난항 겪는 조직조직법 돌파구 마련되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여야간 입장차로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오늘 오후 박 당선인이 전화를 걸어 정부조직법을 좀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도와줄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다"며 "그러나 현재 (여당의) 협상창구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당선인의 철학이다', '원안고수다'라며 한발짝도 안 나가니 야당이 할 일이 없지 않느냐"고 답변했다고 소개했다.

문 비대위원장이 "도와드릴래야 도와드릴 수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박 당선인은 "그래도 도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문 비대위원장은 덧붙였다.

이에 문 비대위원장은 "협상팀에게 재량권을 달라"면서 "그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요청했으며, 박 당선인은 "전화를 걸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대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이미 김태환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는 전화를 걸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야당 간사와 원내대표에도 (전화를) 하고 풀어지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박 당선인이 소통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늦었지만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이는 국회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 3자 회동' 이후 문 비대위원장과 연락한 것은 처음이라고 문 비대위원장은 전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문 비대위원장과의 통화 후 민주당 원내사령탑인 박기춘 원내대표에게도 전화를 걸어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선인이 문 비대위원장과 박 원내대표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정부조직법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이 이례적으로 야당 지도부에 대해 이 같이 협조를 요청한 것은 정부조직법안이 국회 통과에 난항을 겪으면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당선인과 야당간 이견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정부조직법안에 대한 절충 여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0 0
    옹ㄶ

    이판국에 대통이고 머고 확 갈아비자...말망구가...어떻게..나라을 이끌냐???세상웃고있다!!..한국에 이렇게도 대통령감이 없을 줄이야ㅑ...낯을들고 어디다니겠노??

  • 0 0
    웃기지마

    도와달라기 이전에 네말대로
    원칙대로하면 되는거야
    대텅이되고도 손에붕대감고
    야당에 구걸하는 정치하면않되지
    위기관리능력이 탁월하다며
    탁월이 겨우 구걸이냐
    대선때 공약대로 말따로 행동 따로
    하면않되지 국정원녀 인권 운운했지
    범죄자 소환하는게 인권유린이면
    인혁당 사형집행은 사법살인 이라고
    한마디만 해주시길확실하게

  • 0 0
    도살자

    암닭잡아먹어비자..알도 못낳고 집구석 파했치고 더럽피니..칼로 안되면 총으로도 잡아서 죽이자...씨벌년 닭색기..

  • 0 0
    정치판

    국민을 위한 정치의 첫걸음, 의원이야 관심사가 당선이고, 정치자금 줄 놈 찾아내는 것이지, 떡값 챙길 꺼리를 협상장에서 챙겨야 하는데 그럴 여지를 주지 않으니 짜증이 난다는 거야, 박당선인이 똥개의 주인대리로 먹이를 적당히 던져주는게 의원을 똥개로 만드는 지름길이지. 국민은 의원이라는 똥개가 필요한 법이고.

  • 2 0
    민주당아!

    맹박이 퇴임 후에
    콩밥 멕인다고
    각서 쓰면
    그으냥 밀어줘부려!!

  • 2 2
    반박세력

    민통당 하는짓이나 이명박 하는짓이나 다를게 없어
    말로는 협조한다느니 도와 준다니 하지만
    절대 잘되길 바라지 않으니까 이 핑계 저 핑계 되며
    방해만 하려 들지. 똑같은 것들이야
    저것들에게 국익이란 없어 오로지 지들 밥그릇
    불리거나 지키려는 일념뿐
    비대위로 들어가봤자 달라진거 하나 없구만
    꼴값을 떤다

  • 3 1
    자작나무

    "당선인의 철학이다"
    "원안 고수다"........이말을 앞으로 5년 내내 들어야 할거 같은 예감이 드는건 왤까?

  • 3 2
    수구세력 문재인

    인류에 도움 안되는 좌빨좀비를 박멸하자

  • 2 1
    머zdgkr

    통상업무는 반드시 산자부에....외통부가 안 뺐길려고 민통당을 들 쑤시 거 같아...

  • 5 1
    박그네 무능

    내 귓속에 자꾸 맴도는 한마디..
    "그래서 대통령 하겠다는거 아닙니까..."

  • 3 1
    전략 부재

    대야(對野) 전략 부재. 박 당선인은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국회 처리와 관련해 협상 파트너인 야당을 정면 비판했다가, 며칠 후 다시 간곡히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대야 관계는 협상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며칠 전 상대방을 정면 비난해 기분을 상하게 해 놓고 갑자기 이제와서 도와달라고 읍소를 하면 제대로 풀릴 리가 있겠냐

  • 6 0
    국가냐? 조폭이냐?

    매관매직하면서 도와달라면 도와준 사람도 같이 먹어야한다. ㅆㅂ

  • 5 1
    망치부대출동명령

    다까기 마사오가 장준하를 쳐죽인 전례가 있다, 망설일것 없다. 망치부대 동원해 싹쓸이해 버리고. 그다음 유신 선포, 종신 총통등극 취임하면 국격 최고로 올라간다.

  • 8 0
    나라망했다

    제 몫’도 못하는 화려한 ‘보수군단’들
    박 당선인 자신은 물론 보수진영에서도 ‘준비된 대통령
    형편없이 낮은 지지율에 온갖 악재로 허덕이고 있다. 대체 왜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인사(人事) 때문인 것 같다. 윤창중-이동흡-김용준으로 이어지는 3연속 실패가 치명적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 9 0
    칠푼아

    감옥에서 살아야 할놈들 대러와서 도와달라
    영삼이가 외 칠푼이라한줄 알겠다

  • 9 0
    범죄장관천국

    범죄를 저지른 족같은 잉간들을 공직에 임명하고 도와달라?
    여기에 민주당은 또 아 예 하겠지
    도대체 범죄를 저지르라는거냐 말라는거냐?

  • 5 1
    상생의 정치

    정부는 국민의 것이지 여야 어느 한쪽의 소유물이 아니다. 정부를 개편하는 문제는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공론을 모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정부조직 개편 때도 여야 간 절충이 있었다. 사전 여론수렴 작업도 없이 개편안을 불쑥 발표해놓고 원안대로 통과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나 다름없다.

  • 6 1
    협상이

    우려스런 박 당선인의 정부조직 개편안 '고집
    박 당선인이 직접 나서서 양보 불가를 천명하면서 협상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야 협상에선 방통위 일부 기능과 원자력안전위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이외에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중소기업청 격상, 통상교섭처 신설 등의 쟁점이 있다. 어찌됐든 양쪽의 의견을 절충하지 않고선 합의 통과는 난망한 셈이다.

  • 3 12
    기억하기

    박근혜 신선하다.
    당신을 찍진 않았지만 잘하는 겁니다.
    이런 점은 진정으로 지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 주십시오..
    야당이 억지를 부리면 우리가 질타하겠습니다.

  • 1 0
    111

    서울시장이 없다고 해서 안돌아갓냐
    똑같은거다

  • 5 6
    ㅁㅁㅁㅁ

    민주폐족들아.. 투표시간 연장은 언제할래... 지금이 적기라 생각되는데..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