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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팀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초읽기"

"인간에게 치명적 유전자 발견" 주장

중국 과학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H5N1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치명적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 백신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농무부의 지원을 받은 홍콩 하비 대학의 지가오 부 박사는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치명적으로 변화는 과정과 병원균의 분자모형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AI는 다양한 변형 형태를 갖고 있으며 H5N1 바이러스를 포함한 일부는 치사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간에게 치명적인 AI의 H5N1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조류에게만 쉽게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만약 변형된 AI가 인간에게 전염될 경우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미 H5N1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003년 이후 전 세계에서 1백50명 이상이 사망했다.

하비 대학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에서 지난 1996년 광동지역에서 거위에 감염된 바이러스의 변형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두 개의 병원균을 발견했으며 이중 한 병원균이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들은 특히 두 개의 병원균의 차이가 4가지 유전자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각각의 유전자를 변형한 바이러스를 이용 닭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특정 병원균에 감염된 닭만 사망했으며 다른 닭들은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 박사는 “NS1 유전자의 중요한 역할을 알게 됐다”며 “이제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NS1 유전자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백신은 기술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개발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검사와 다른 절차들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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