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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대위 "검찰 수사 의뢰가 확실한 쇄신"

"돈 준 자와 받은 자 모두 문제될 것"

한나라당은 5일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돈봉투 살포 의혹을 검찰에 수사의뢰하면서 "제공자와 받은자 다 문제될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될 것임을 예고했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쇄신을 논의하기 위한 비대위회의가 열리기 전에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상돈 비대위원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자"고 제안해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당 윤리위 조사 등 여러 안이 나왔으나 '검찰 수사' 의뢰로 최종 결론을 냈다. 박 위원장은 "이 문제는 신속하게, 국민들의 의혹이 확산되기 전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 수사 의뢰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 대변인은 "당내 조사, 윤리위를 거치면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당 윤리위가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일부 위원들이 문제를 지적했다"며 "당 기구의 수사보다 신속하게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것이 더 확실한 쇄신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본다"고 검찰수사 의뢰 배경을 밝혔다.

그는 추후 관련 의원들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선 "검찰 수사발표를 우선 보고 그에 따라 추후 조치를 할 것"이라며 "제공자와 받은자 다 문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정당법 제50조 당대표경선 등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 선거인으로 하여금 투표하게 하거나 투표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 선거운동 관계자, 참관인 등에 금품향응, 공사이익 제공, 금품 제공의 의사표시, 금품 제공을 약속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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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검찰부터 개혁하라

    검찰이 무얼 하겠어
    질질 끌다 말지
    그런 행태가 굳은지 오래.......
    떡생기는 거 외엔 관심없는 검찰
    뭐든지 할거 같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공룡집단

  • 2 0
    검찰은 누구 개냐

    검찰이 쥐편 일까? 닥편 일까?

  • 1 0
    그러믄~

    곽노현 교육감은 어케 되는게야~

  • 1 0
    등신들

    돈질이 죽을 질이 됐군.

  • 1 0
    모자란비대위

    뿐이냐?
    비비케이 천안함 사대강......
    모조리 수사의뢰해라.
    그렇잖음 니들도 다 죽는다.

  • 5 0
    우와...

    이제 죽자사자 전쟁이다. 볼만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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