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개헌이라면..."
"특정인 막는 개헌은 응하지 않을 것", 손학규와 이견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일 "우리는 정략적 개헌이 아니라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개헌문제의 논의가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말해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개헌문제가 적극적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략적으로 특정인을 막는 그런 개헌문제는 일체 응하지 않겠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이원집정부제 개헌에는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표 발언은 원론적인 것이나, 손학규 상임고문이 지난 25일 "개헌시도에 야권이 결코 야합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야합하는 행위가 있다면 민주세력의 적이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하 개헌 논의 동참 불가 방침을 밝힌 것과는 상당히 맥을 달리하는 것이어서 개헌을 둘러싼 민주당내 갈등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박 대표 발언은 특히 '개헌 특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특임장관이 전날 박 대표와 개별회담을 가진 뒤 나온 것이어서, 박 대표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오 장관은 1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을 만나서도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야권의 개헌 논의 동참을 호소했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개헌문제가 적극적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략적으로 특정인을 막는 그런 개헌문제는 일체 응하지 않겠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이원집정부제 개헌에는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표 발언은 원론적인 것이나, 손학규 상임고문이 지난 25일 "개헌시도에 야권이 결코 야합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야합하는 행위가 있다면 민주세력의 적이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하 개헌 논의 동참 불가 방침을 밝힌 것과는 상당히 맥을 달리하는 것이어서 개헌을 둘러싼 민주당내 갈등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박 대표 발언은 특히 '개헌 특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특임장관이 전날 박 대표와 개별회담을 가진 뒤 나온 것이어서, 박 대표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오 장관은 1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을 만나서도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야권의 개헌 논의 동참을 호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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