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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靑정책실장, 박인주 사회수석, 정진석 정무수석

대변인 김희정 발탁. 홍보수석은 발표 안해 막판진통 시사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을,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 정무수석에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청와대 대변인에는 지난번 총선에서 낙마한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내정됐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원래는 주말에 한꺼번에 하려고 했는데 보안유지가 잘 안 돼 오늘 확정된 분들만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유진룡 전 문화부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홍보수석직은 이날 발표 되지 않아 막판 진통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백 정책실장 내정자는 56년 충남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국세청장에 재직중인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인사다.

정무수석에 내정된 정진석 의원은 60년 충남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 기자, 논설위원을 지냈고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원내대표를 지낸 뒤 현재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사회통합수석에 내정된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은 50년 경북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흥사단 이사장, 한국시민단체 협의회 감사,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박인주 내정자 발탁과 관련, "각계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이 대통령에게 건의문을 보냈다"며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이사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손봉호 전 공선협 상임공동대표,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인명진 목사, 이광진 한기총 대표회장 등이 보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대변인에 임명된 김희정 전 의원은 71년 부산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지난번 총선때 부산에 몰아닥친 거센 친박 돌풍으로 낙마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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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내속을태우는구려

    김희정 내가봐도 김은혜를 더 능가할꺼 같은데.....
    역시나 회전문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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