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프로야구 최대 현안은 야구장 시설"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 못해 팬들에 죄송"
최고의 야구해설자에서 야구행정가로 변신, 취임 3개월째를 맞는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한국프로야구의 최대 현안으로 야구장 시설문제를 꼽았다.
하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밤 KBS2TV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프로그램에 출연, 27년 동안 야구해설자로서 활동하던 시기의 에피소드와 함께 야구행정가로서 변신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하 사무총장은 한국프로야구의 최대 현안으로 야구장 시설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방송을 통해 봤듯 미국과 일본의 야구장시설은 화면으로 봐도 참 멋지고 훌륭했지만 이에 비해 한국프로야구의 야구장 시설은 상대적으로 많은 차이 난다"고 밝히면서, "관중이 프로야구장을 찾으면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야구장에 머무르는데, 이 시간동안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해야함에도 솔직히 우리의 야구장 시설은 그렇지 못하다. 그 점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혀 야구팬들에게 미안한 심경을 밝혔다.
하 사무총장은 최근 한 스포츠전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남 또는 동대문에 돔구장을 건립하는 문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한 바 있고, 이 날 방송에서도 한국프로야구의 실무책임자로서 거듭 야구장 시설개선에 관해 언급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지난 WBC 뿐 아니라 TV를 통해 거의 매일 생중계되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보면서 국내 야구팬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아쉬움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야구장 시설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하 사무총장의 진단은 크게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하 사무총장은 3년 임기 이후 계획과 해설자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3년 후의 일을 어찌 알겠는가?"라면서 "연임도 가능하다"고 밝혀 임기 이후 연임을 통해 야구행정가로서 계속 활약할 의지를 내비쳤다. 그리고 그는 "나는 한 번 어느 방향으로 마음을 잡으면 그 길로 계속 가는 편이기 때문에 다시 야구해설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야구해설자로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밤 KBS2TV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프로그램에 출연, 27년 동안 야구해설자로서 활동하던 시기의 에피소드와 함께 야구행정가로서 변신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하 사무총장은 한국프로야구의 최대 현안으로 야구장 시설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방송을 통해 봤듯 미국과 일본의 야구장시설은 화면으로 봐도 참 멋지고 훌륭했지만 이에 비해 한국프로야구의 야구장 시설은 상대적으로 많은 차이 난다"고 밝히면서, "관중이 프로야구장을 찾으면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야구장에 머무르는데, 이 시간동안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해야함에도 솔직히 우리의 야구장 시설은 그렇지 못하다. 그 점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혀 야구팬들에게 미안한 심경을 밝혔다.
하 사무총장은 최근 한 스포츠전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남 또는 동대문에 돔구장을 건립하는 문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한 바 있고, 이 날 방송에서도 한국프로야구의 실무책임자로서 거듭 야구장 시설개선에 관해 언급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지난 WBC 뿐 아니라 TV를 통해 거의 매일 생중계되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보면서 국내 야구팬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아쉬움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야구장 시설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하 사무총장의 진단은 크게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하 사무총장은 3년 임기 이후 계획과 해설자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3년 후의 일을 어찌 알겠는가?"라면서 "연임도 가능하다"고 밝혀 임기 이후 연임을 통해 야구행정가로서 계속 활약할 의지를 내비쳤다. 그리고 그는 "나는 한 번 어느 방향으로 마음을 잡으면 그 길로 계속 가는 편이기 때문에 다시 야구해설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야구해설자로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