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남편 최양락은 집, 땅, 상가 문서 좋아해"
"주부들, 남편 위해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팽현숙은 이날 아침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남편 최양락과 함께 출연해 최양락과 결혼 후 20년 동안 10여채의 집을 갖게 된 이유와 관련, "남편 최양락의 기를 살리자는 생각으로 재테크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팽현숙은 "(결혼) 8개월 만에 집 장만을 했다"라며 "내 돈 갖고 집을 사지는 못했고 어느 정도 모으면 대출을 받아 샀다"고 말해, 은행 대출을 받아 집 등 부동산을 계속 사들이는 투기적 방식으로 부를 늘려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팽현숙은 더 나아가 "남편을 위해서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을까'라고 겁을 내는데 용기를 내서 도전하라"며 방송을 듣는 주부들이 적극적으로 부동산투자 등에 나설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팽현숙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10여채의 집을 보유하고 임대주택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부동산 재테크가 과연 최근 부동산투기가 전세값 폭등 등을 촉발시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공중파 방송을 통해 주부들을 상대로 방영되기에 적절한 내용인가이다. 또한 일부 언론은 팽현숙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내조의 여왕"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팽현숙을 띄우기도 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