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盧전대통령 유서 전문] "너무 많은이에 신세 져"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투신자살하기 전에 남긴 유서 전문이 공개됐다.

김경수 비서관은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A4용지 1장짜리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 노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 사저에 있는 컴퓨터에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라는 제목의 파일로 이 유서를 남겼으며, 파일 저장시간은 투신 1시간 19분 전인 `오전 5시21분'이었다고 김 비서관이 전했다.

다음은 유서 전문.

노 전대통령 유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7 5
    심무석

    왜곡하지 맙시다
    유서인지 조작글인지 밝혀진 것으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 정권에서 추측한 것 뿐입니다. 전 평소 뷰스앤뉴스를 주로 봅니다. 그만큼 사건에 대해 실체적 입장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 보며, 역시 뷰스앤뉴스도 정권의 개가 되고 있구나 아님 별 생각없구나라는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진실에 접근하려는 자세로 국민의 입과 귀, 눈이 되어준다는 자세로 기사 좀 쓰세요.
    한심합니다. 조중동이 그러면 이해가고 넘어가지만 뷰스앤뉴스 그러면 곤란합니다.

  • 6 4
    무명

    운명이라 ~
    명심보감에 "세상만사 정해졌는데, 헛되이 속아서 해메인다"고 하더니,
    아! 치란의 역사 한페이지를 장식한 대통령도 운명이라 종명하다니 ~
    아! 슬프고 무상하구나 ~

  • 7 5
    지혜사랑

    유서에 돈 문제는 깨끗했다라고 써있는데
    왜 티비에나 여기에서나 그 부분이 빠졌나요?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 ㅎㅎ 법전에도 없는말 지어내 다음 주 구속시키겠다더니 견찰들.

  • 5 3
    홍*표

    나의 현란한 입술이
    전 대통령을 죽였다
    이런 결과를 바란 듯
    그가 양아치보다 못한짓만 않했어도...

  • 9 6
    추모

    MB정부는 국민들의 추모집회를 보장하라 !
    사람이 죽었다.
    최소한, 망자에 대한 추모의 감정표현만은 막지 말아야 한다.
    전경들을 물려라 !

  • 4 4
    궁금합니다

    검찰을 조사할 기관은 없는건가요?
    검찰조사를 받아오던 중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충격적입니다.
    대체 검찰의 조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것인지 조사할 기관은 없는 건가요?

  • 8 4
    서민

    기득권세력과 대결하는 인물들의 끝이군요..
    그래도
    자신의 양심이 이끄는 길로 간
    인간 노무현의 선택을 존경합니다.
    좋은 곳으로 거시길 빕니다.

  • 11 5
    요지경

    "전임자를 잘 모시는 전통을 만들겠습니다" 그러더니...
    .
    나는 누가 죄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현직에 있는 사람이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바와 같이 전임자를 그렇게 모셨다는 사실이다.
    세상에 서무공덕이란 말이 있다.
    청와대와는 관련없는 사람이 초청하지도 않은 청와대를 두 번이나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한 번은 서신으로 방문했고 한 번은 직접 찾아 갔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청와대를 나오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대선 이후, 세 번째 방문 때는 전임자가 될 대통령에게 "전임자를 잘 모시는 전통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전직 대통령을 수사할 정도가 되면 수사라인 뒤에 권력의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정치판의 상식에 속하는 사안이 아닌가.
    수사과정을 지켜보면 이건 수사가 아니라 난도질인데 정치플레이 언론플레이는 자기네들이 다 하면서 "법을 무력화 시키는 꼼수"를 써고 있다나 어쨌다나.
    칼럼, 논객, 기자양반들 주둥아리 까는 것 보면 밥맛 떨어지는데 세상에 펜대로 먹고 사는 놈 치고 제대로 되 먹은 놈 못 봤다.
    전직 대통령의 수사라인 뒤에 권력의 힘이 존재한다는 건 정치판의 상식으로 통하는 사안인데 초청하지도 않은 청와대를 두 번이나 방문한 사람이 전임자를 모시는 전통 하나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 나는 누가 죄인인지 분간이 안간다 -
    .

  • 7 9
    vincl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지만 세상사 돌고, 돈다. 2004년에 안상영 전 부산시장,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자살을 생각해 봐라. 질기고 질긴 업보구나.

  • 12 6
    참나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머지않아 천벌을 받을겁니다.
    끝내.. 저들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비통합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17 3
    붉은 노을

    바보 노무현의 운명
    광란의 여론 재판으로 바보 노무현, 사랑하는 아내,아들,딸,형제...살아있는 일족을 다 멸하고 그를 벼랑 끝으로 몰고간 이들이 애도를 표시하는 게 너무 가증스럽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서거라는 표현 조차 쓰지 못하고 눈치보던 방송 매체도 한심하다.권력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그래 노무현은 한국에서 기적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수 없는 minorty 소수자 대통령이었기에 그 말로는 이렇게 끝이 날수 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전직 대통령 바보 노무현 vs 이명박,떡 검,조중동...
    이제 광란의 분풀이의 끝으로 한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가놓고 근조 애도...
    그 비열하고 광폭한 이중잣대에 몸서리가 난다.
    역사가 당신을 정당하게 기록해줄 것입니다.
    당신의 선택은 예 정말 어쩔수 어쩔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 6 7
    진솔한 시민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두환도, 김영삼도, 이명박도 너도나도 조문하러 오겠군요^^ 이젠 화해하세요. 인생사 공수래공수거입니다. 뭐 떠난 님도 김대중일당 윽박질렀잖습니까? 김정일도 조문하러 오나요? 부쉬도, 고이즈미도 오겠지요. 저도 가급적 조문하러 가지요. 가는김에 논두렁에 있다는 개당 1억짜리 스위스제 시계도 찾아볼렵니다. 깨끗하신 분이 그 비싼 시계는 왜 버렸담. 불우이웃돕기로 기증하심 얼마나 좋아요.

  • 3 9

    그정도 못참냐?
    남북의 김일성 시다들처럼 철판깔고 버텨야지.
    대통령 모자가 너무 무거웠다.

  • 15 9
    지나가다

    유서 누락된 부분입니다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출처 국민일보

  • 15 3
    살인자

    살인자
    노무현 살인자
    역사의 살인자는
    조선일보와 잔당들이다.

  • 49 9
    111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가족에게 남긴 유서에서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며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