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이재오 복귀 위해 선암사行
전날에는 이군현 의원이 이재오 의원 찾아
색깔론, 대리전 등 전당대회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가 전남 순천 선암사에 칩거 중인 이재오 최고위원을 직접 방문했다.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재섭 대표와 함께 전남 순천 선암사를 찾아 이재오 최고위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14일) 오후 2시 강재섭 대표는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오 최고위원을 방문, 5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귀경할 예정"이라며 "이날 방문에는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강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오해와 시비 등이 있었는데 깨끗이 잊고 미래를 위해 함께 나가야 하지 않겠나. 하루 빨리 당무에 복귀해 함께 전력을 다하자'는 취지로 말했다"며 "이에 이 최고위원은 '여러가지 대승적 차원에서 잘 생각해 보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재섭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이재오 최고위원의 설득을 위해 이군현 의원을 순천 선암사에 보냈다. 이군현 의원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3일 선암사를 방문, 이재오 의원을 만났다"며 "그리고 14일 새벽 서울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 이날 선암사 방문은 이재오 최고위원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이군현 의원의 방문에도 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의 이날 방문은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강 대표의 방문에도 불구, 이 최고위원은 언제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아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의 이 같은 전격 방문은 전당대회 이후 불거지고 있는 후유증을 이쯤에서 봉합하지 않으면 당내 통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논란은 소장파까지 번지고 있다. 당내 소장파의 대표주자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색깔론과 대리전 공개선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강 대표를 향해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남 의원은 "다시는 그런 구태가 한나라당 안에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선승리의 기본적 필요조건인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재섭 대표와 함께 전남 순천 선암사를 찾아 이재오 최고위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14일) 오후 2시 강재섭 대표는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오 최고위원을 방문, 5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귀경할 예정"이라며 "이날 방문에는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강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오해와 시비 등이 있었는데 깨끗이 잊고 미래를 위해 함께 나가야 하지 않겠나. 하루 빨리 당무에 복귀해 함께 전력을 다하자'는 취지로 말했다"며 "이에 이 최고위원은 '여러가지 대승적 차원에서 잘 생각해 보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재섭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이재오 최고위원의 설득을 위해 이군현 의원을 순천 선암사에 보냈다. 이군현 의원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3일 선암사를 방문, 이재오 의원을 만났다"며 "그리고 14일 새벽 서울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 이날 선암사 방문은 이재오 최고위원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이군현 의원의 방문에도 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의 이날 방문은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강 대표의 방문에도 불구, 이 최고위원은 언제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아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의 이 같은 전격 방문은 전당대회 이후 불거지고 있는 후유증을 이쯤에서 봉합하지 않으면 당내 통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논란은 소장파까지 번지고 있다. 당내 소장파의 대표주자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색깔론과 대리전 공개선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강 대표를 향해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남 의원은 "다시는 그런 구태가 한나라당 안에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선승리의 기본적 필요조건인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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